‘이놈들아!(홍길동 동지)’알아서 기자!!!!

옥석구분(玉石俱焚)이라는 말이 있다. 옥석(玉石)을 모르는 이는 없을 것이고, 구분(俱焚)이라는 말은 함께 불사른다는 얘기로, 글자 그대로 옥과 돌을 따로따로 정리구분(區分)하는 게 아니라 옥이고 돌이고 간에 몽땅 태워버린다는 것이다. 즉, 선(善)과 악(惡), 차선(次善)도 차악(次惡)도 없이 함께 화를 당한다는, 섬뜩한 얘기로 씨를 말린다는 의미다.

이 말은 주로 옛날 전쟁터에서 상대에게 항복을 권유하며, 얼마간 말미를 주는 동안 항복을 않으면, 남녀노소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모조리 없애 버릴 것이라며 협박할 때 주로 쓰이는 말이다. 전쟁이 일어나면 노약자나 어린이 그리고 아녀자들은 전쟁과는 상관없이 가장 피해를 많이 입는 경우다. 그렇다면 승자 입장에서 어느 정도 인심을 쓰서 옥과 돌을 가려내듯 구분(區分)하여 처리해야 할 텐데, 그런 걸 무시하고 구분(俱焚)하겠다니 전쟁의 잔혹함이 바로 이런데 있다 할 것이다.

어제날짜 조선사설“文 측 이제 다 이겼다고 ‘이놈들’ ‘궤멸 시킨다’하나”에서 일부 발췌해 보자. “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30일 충남 공주 유세에서 선거 철 되니까 또 색깔론, 종북 몰이가 시끄럽다. 이제 국민들도 속지 않는다, ×들아라고 했다. 문 후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이해찬 의원은 이번에 우리가 집권하면 몇 번을 집권해야 하나. 극우 보수 세력을 완전히 궤멸시켜야 한다고 했다.”(하략)

19대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운동기간이다. 말로는 부드러운 운동이간이라지만 사실 전쟁을 방불케 하는 아니 그 어떤 전쟁보다 치열하고 극열한 정쟁(政爭)을 치루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정쟁(政爭)은 전쟁(戰爭)과 달리 굳이 휴전조약을 하지 않더라도 정해 진 날짜가 지나면 자연스럽게 서로간의 투쟁은 끝나고 그 투쟁의 끝에는 승자와 패자 모두 그동안 사생결단으로 찢어진 마음을 봉합하고 평화를 유지하는 게 동서(東西) 선. 후진국을 망라한 일반적인 통례(通例)인 것이다.

그러나 통례를 벗어나는 경우가 왕왕 있다. 바로 공산국가나 아프리카 오지의 미개국과 현재 지구촌 유일의 김가 왕국은 정적(政敵) 또는 자신들을 비판하거나 지지하지 않는 국민을 색출하여 말 그대 씨를 말리고 있는 것이다. 지난날 캄보디아의‘킬링필드’가 그랬고 남북통일 후 베트남의 양민학살이 그것이었으며 오늘날 고사총으로 살점의 흔적도 남기지 않는 북괴의 행태가 그것이다.

섬뜩하지 않은가? 문재인이‘이놈들아!’라고 부르짖은 대상은 누구이며 더불어 성난 해골 같은 이해찬의 ‘궤멸(潰滅)시킨다’는 외침은 어떤 의미일까? 나는 이날까지‘궤멸(潰滅)’이라는 단어에 대해 크게 관심이 없었다. 따라서 사전적 의미 또한 크게 부여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 의미를 새삼 분석해 보니 지난날 죽이고 죽이는 전쟁터의 공갈협박 옥석구분(玉石俱焚)이라는 말과 촌치도 다르지 않은 무시무시한 단어라는 걸 깨달았다.

세상에 아무리 대통령을 하고 싶어도 그렇지 자신들을 지지 않는다고, 자신들을 종북이라고 했다고 대통령에 집권 하는 날로‘이놈들아! 궤멸을 시키겠다’며 으름장을 놓고 공갈협박을 한다면 문재인의 치하가 되면 문재인을 지지했던 종북 좌파 국민을 뺀 나머지 모든 국민은 정치적 망명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닐까?

정말 실소를 금치 못하겠는 것은, 문재인은‘3G’를 ‘3지’라고 하지 못한다고 자신이 홍길동이냐고 분노를 터트린 자다. 그렇다면 문재인과 그 아류들에게‘종북세력’이라고 부르지 못하게 한다면 그야말로 전 국민이 홍길동이 되라는 말인가? 좌경 빨. 갱. 이들의 전형이고 상투적 어법이다. 이야말로 전 국민의 좌경화를 노리는 섬뜩한 협박인 것이다.

뚜껑은 열어 봐야겠지만, 문재인과 그 아류 즉, 종북 좌빨 세력에겐 승자의 도량이나 아량은 절대 난망(難望)이다. 나는 이 새벽 벌써부터 주눅이 들고 모골(毛骨)이 송연(悚然)해 온다. 보트피플이나 타국으로 정치적 망명을 하지 않으려면,,,,, 더구나 가장 가까운 일본은 보트피플을 선별해서 받겠다고 하지 않던가? 이거 어쩌면 좋으냐???? 그래서 5.9일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특히“이놈들아!의 대상인‘홍길동 동지’”들은 알아서 기자!!!

4 Comments

  1. 김수남

    2017년 5월 2일 at 6:53 오전

    조국! 저희도 조국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정말 좋은 지도자가 잘 선출되길 기도합니다.

    • ss8000

      2017년 5월 2일 at 4:26 오후

      감사합니다.
      이국에 계시면서도 모국을
      모국 하늘 아래의 민족을 잊지 않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복 받으십시오.

  2. 청해

    2017년 5월 6일 at 11:55 오후

    쥑일넘들
    안녕하시지요?
    산동거사의 불호령 소리가
    귀에 들립니다.

    별 그지깡껭이닽은넘들이
    다 설쳐대는 나라.

    또 다시 깡통차고
    얻어묵고 다니면
    절대 안돼지요!!

    • ss8000

      2017년 5월 7일 at 6:11 오전

      ㅎㅎㅎ….
      그놈이 국민더러 이놈저놈 하는대도
      억울하지도 않은 모양입니다.
      민심을 두고 지 말 안 들어 먹는다고
      이놈 저놈 하는 놈이 대통령 되야 쓰 것 습니까?
      근데 무지한 백성들이 그걸 몰라요.

      우예뜬동 그놈만은 절대 안 됩니다.
      하늘이 굽어 살펴 주시기만….

      자주 오셔서 격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주 오시기엔 태평양이 너무 넓은가…???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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