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풀어 보는 일본을 배우자다. 종북 홍아(紅兒)들이 악머구리 떼처럼 개gr하겠지만 나는 머지않은 장래에 그동안 틈틈이 풀어 쓴 에세이 형식의‘일본을 배우자’는 단행본(?)을 낼 계획이다. 오래 전부터 이런 계획을 세웠지만 며칠 전 某대학 박유하 교수가 저술한‘제국의 위안부’가 1심판결을 뒤집고 2심에서 유죄판결과 더불어 1천만 원 벌금형을 받았다는 보도를 보고 더욱 마음을 굳혔다. 물론 1심의 무죄판결도 보도를 보고 알고 있었으나 당시는 무죄판결씩이나 받은 사건을 굳이 들추어 낼 필요를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다.

오래 전에도 이런 표현을 가끔 했지만‘일본을 배우자’는 의미는 일본을 진정한 선린(善隣)국가로 보다 가까이 하자는 의미다. 그리고 단순히 말로만 배우자는 게 아니다. 그들은 모든 면에서 우리 보다 월등하다는 것을 인지(認知)하자는 뜻이기도 하다. 이렇게 표현하면 종북 홍아(紅兒)는 물론이고 머릿속에 자갈만 굴러다니는 어쭙잖은 민족주의자들까지 나를 향해 주먹감자를 날리겠지만, 이런 맹비난을 무릅쓰고라도 내 의지를 관철 시키려는 것은 한. 일 문제만큼은 양국의 정치가나 교수(학자) 또는 지식인이 해결할 수 없는 만년설의 크레바스만큼 그 깊이와 갭(틈)을 메우기 힘들기 때문이다.

가령 어떤 정치가, 교수(박 교수 같은…)또는 이름 꽤나 있는 학자, 식자가‘일본을 배우자‘라는 얘기를 했다간 당장 자신의 직장이나 지위 또는 그의 이름(명예)을 향해 돌팔매질 뿐 아니라 박 교수처럼 형법상의 문제까지 발생할 것이다. 그러나 나 같이 살만큼 산 그리고 명예도 지위도 거리낄 것 없는 산골 속의 농사꾼은 하고 싶은 말한다고 해서 손해 날 게 없기에 이 사업(?)을 추진하려고 하는 것이다. 즉, 어떤 것에도 구애 받지 않는 양국의 일반 서민들이 나서야 한다고 굳게 믿고 또한 외치는 것이다.

엊그제 보도된 조선일보 기사를 일부 발췌해 본다.<<< 한국과 중국이 ‘사드 봉합‘에 전격 합의한 것은 미국 압력이라는 외인(外因·외적 요인)과 사드 철수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내인(內因·내적 요인) 등이 작용했다는 중국 매체의 분석이 나왔다. 온라인 매체인 ‘둥베이야관차(東北亞觀察)’는 1일 ‘한·중은 왜 갑자기 사드 갈등을 접고 관계 회복을 결정했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중 양국이 사드 봉합에 나선 요인을 4가지로 분석했다.(중략)

이 매체는 “한국에 대한 제재는 중국이 생각했던 것만큼 효과가 크지 않았고, 제재를 가하는 중국도 손실을 봤다“고 했다. 중국 제재에도 올해 한국 수출은 놀랄 정도로 호조를 보였고 증시도 상승세를 탔다. 이 매체는 “중국인 관광객(유커·遊客)이 한국 관광업계의 최대 손님인 것처럼 한국 관광객도 중국 여행업계의 중요한 손님“이라며 “(중국으로선) 적군 1000명을 죽이는 데 아군 800명이 죽은 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웃의 잘사는 나라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손해는 결국 자신(중국)의 몫“이라고 덧붙였다.(하략)

다른 것은 다 관두고라도 고딕체의“이웃의 잘사는 나라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손해는 결국 자신(한국)의 몫”이라고 고쳐 생각해 보자. 대국이라며 뻐기고 G2라고 목에 깁스를 하고 조만간 미국을 자신들의 발아래 둘 수 있으리라고 장담하는 그야말로 자존심(自尊心) 빼 놓으면 당장 죽기라도 할 것 같은 중국인의 실토(實吐)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고 시사(時事)하는지 지구촌에서 가장 두뇌가 좋다고 흰소리하는 우리가 모른 척 할 수 없는 그들의 고백 아닌가?

그렇다고 꼭 경제적 물질적인 것만 배우자는 게 아니다. 일본 보다 부유하지 못하고 물질이 풍부하지 못하다 하여 그런 것들을 채우기 위한 배움은 아니다. 일본 그들은 우리가 알 수 없는 느끼지 못하는 그 무엇인가 있다.

어제 저녁 TV를 보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이방카’가 일본을 방문했다는 뉴스가 흐른다. 한마디로 놀랍기만 하다. 국가 원수도 아닌 우방국의 딸을 국가원수의 예우를 갖추고 국빈대우 하는 모습이 놀랍기만 한 것이다. 만약‘이방카’가 이 땅에 왔으면 어땠을까? 대통령(문재인이 아니더라도…)은 고사하고 외교부 장관이나 그에 걸 맞는 당국자라도 그녀에 대한 예우를 했을까? 그 보다는 그녀의 아버지 되는 트럼프 대통령을 초청해 놓고, 대가리에 피도 안 마른 듯한 어린 학생을 포함한 반미단체들이, 일본과 중국에도 하지 않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연설 장소에 난입한다는 첩보가 있어 8천 명의 경찰병력을 배치한단다.

이거 얼마나 웃기는 시츄에이션이냐? 지나가는 개가 전봇대에 오줌을 갈기다 허탈하게 웃을 장면 아니냐? 혈맹이라고 맹방이라고 또 그들이 없으면 당장 적화통일이 될 수밖에 없는 형편무인지경의 나라에서 그런 것들을 주적으로부터 굳건히 지켜왔고 지켜주겠다는 국가의 원수를 국빈으로 초청했다는 이 정부가 이 정권이 종북 홍아들의 난동 첩보를 알고도 어떤 놈 한 놈(與고 野고 識者고 간에..) 손님을 모셔 놓고 그런 법은 없다고 준엄하게 한마디 하는 놈이 없다.

일본이 우리만 못하고 국력이 빈약해서 대통령도 아닌 대통령의 딸을 극진히 대접했을까? 일본이 경제대국으로 돈이 남아돌아 쓸 곳이 없어 이방카가 조성 중인 여성기금에 5000만 달러(약 558억 원)를 출연할까? 모든 것은 일본 그들의 하나도 둘도 셋도….그 이상을 합쳐도 국익(國益)하나를 위해 그런 것이다.

일본엔 우리로선 저주스러운 공산당(共産黨)까지 인정하고 또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일본 그들은 국익(國益)을 위한 것이라면 여도 야도 민주도 공산당도 일심동체가 되어 국력과 민심을 통일 시키는 것이다. 오늘은 이것을 배우자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