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락에 취해 있는 대한미국.

노인은 자신이 사는 지방의 12세에서 20세 미만의 미소년들을 뽑아 수려한 계곡사이에 크고 호화로운 정원과 궁전을 지어 놓고, 그 궁전에 아름다운 미녀들이 노닐고 젖과 꿀이 흐르게 하였다. 더하여 그들에게 마약을 주입시킨 뒤 그곳을 선지자가 예언한 천국이라고 세뇌를 시킨다.

 

대가리에 쇠똥도 덜 벗겨진 어린 것들을 그 환락의 궁전에서 며칠을 맘껏 보내도록 한 뒤 어느 날 마약에 취해 있는 사이 궁전 밖으로 옮겨 놓는다. 마약에 깬 어린 것들은 얼마동안 환락에 취해 있었던 그 천국을 잊지 못하고 그곳으로 돌아가기를 갈망한다.

 

노인은 이 점을 이용하여 그들을 정적(또는 이단)의 암살자로 만들어 보내고 그들이 일을 잘 수행하면 나중에 그와 같은 천국에 갈 수 있다고 속인다. 혹 암살 임무를 벌이다가 죽더라도 천국에 가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세뇌 시키는 것이었다.

 

이렇게 자신의 목숨마저도 아깝지 않은 암살단이 조직됨으로 노인에게 지목되기만 하면 죽지 않고 살아남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이리하여 수많은 왕과 고관이 그에게 선물을 바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노인도 파멸을 맞게 되는데 동방의 타타르 군주는 이들을 파멸시키기 위해 군사를 보낸다. 성을 3년 동안이나 포위하였지만 함락되지 않았고 3년째 되던 마지막 해에 더 이상 식량이 없어 함락되고 말았다. 그리하여 노인과 노인의 부하들은 모두 살해되고 말았다.

 

이상은 마로코 폴로의 동방견문록에 기술된‘산상의 노인’편의 얘기를 편집해 보았다.

 

IS(이슬람국가: Islamic State)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이라크 하부조직으로 출발한 단체로, 이라크에서 각종 테러활동을 벌이다 시리아 내전이 발발하자 거점을 시리아로 옮겼다. 시리아 내전 당시 정부군에 대항해 싸우는 반군으로 활동했으나, 2014년 초부터는 다른 반군들과 본격적으로 충돌을 빚기 시작했다.

 

반군으로 활동하며 세력을 급격히 확장한 이들은 2014년 6월 이라크 제2의 도시 모술과 인근 유전 지역을 점령하면서 엄청난 기세로 확장을 거듭했고, 그해 6월 29일 이슬람국가(IS)로 개명했다. 시리아의 락까에 본부를 둔 IS의 자금력과 조직 동원력, 군사력은 이전의 다른 무장단체나 테러조직들과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위협적이다. 2015년 파리 동시다발 테러, 2016년 브뤼셀 테러, 2017년 맨체스터 테러 등을 자행하며 전 세계에 공포를 안기기도 했다.

 

그러나 2017년부터 패전을 거듭하다가 주요 거점도시였던 이라크 모술에서 약 3년 만에 쫓겨났고, 그 해 10월에는 사실상 수도 역할을 하던 시리아 락까에서 마저 패하면서 세력이 급속히 약화되어 지금은 유명무실한 상태의 테러단체로 전락하고 말았다.

 

 

IS의 왕성(?)했던 활동기간 그들이 어떤 식으로 조직을 모집하고 꾸려 나갔는지‘산상의 노인’을 비교하면 크게 틀리지 않다.

 

지금 대한미국 돌아가는 꼬라지가‘산상의 노인’에게 세뇌 당하여 마약(票퓰리즘)에 취해 자신들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조차도 모르는 대가리에 쇠똥도 덜 벗겨진 어린애 같은 작태를 벌이고 있다. IS가 무엇이고 어떤 것을 지향하는지도 모른 채 눈앞에 펼쳐진 젖과 꿀이 흐르는 천국의 허상에서 열심히 유영을 하고 있다.

 

혹자는 있을 때 잘 하라거나 있을 때 즐기라고 한다. 그게 파멸인지 아닌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래! 열심히 즐겨라! 시간이 별로 없다. 산상의 노인 얘기도 …. IS도… 그리고…그런 가운데 불구덩이 속으로의 파멸이 멀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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