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렬은 난세(亂世)의 영웅이 될 수 있을까?

 

 

노나라 장수 오기(吳起)는 위(衛)나라 사람이었으나 국적세탁을 몇 차례 한다. 처음 그는 노나라 장수이면서 제나라 중신 전거의 딸과 혼인을 했었다. 그러나 노나라는 그를 중용(重用)해 주지 않는다. 마침 제나라와 노나라 간에 전쟁이 벌어졌음에도 그는 출전을 할 수가 없었다. 원인은 제나라 여자를 아내로 얻었기에 혹시라도 열과 성을 다 하지 않을 것이 두려운 노나라 왕의 결정 때문이다. 이유를 안 오기는 집으로 가자마자 아내의 목을 댕강 잘라 노나라 왕에게 바치고 출전한다. 물론 백전백승 하는 무공을 세우고 위기의 나라를 구했다.

 

계백 장군은 황산벌전투를 앞두고 이미 나라를 보전하기 어렵다는 것을 직감하고‘살아서 적의노비(奴婢)가 됨은 차라리 죽음만 같지 못하다’하여 자신의 처자를 모두 죽여 비장한 결의를 보였다.

 

두 인물을 비교해 보면, 노나라의 오기는 출세욕이 곁들여 졌지만 궁극적인 목적은 구국의 일념에 의한 참극을 벌인 것이다. 만약 제나라와 노나라가 전쟁이 일어나지 않고 노나라가 초토화 되지 않았다면 오기는 자신의 아내를 참살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는 오로지 나라를 구하겠다는 그의 일념이다. 백제의 계백장군 역시 국가의 위기가 닥치지 않았다면 처자의 목을 치지 않았을 것이다. 이미 망국이 눈앞에 닥친 줄 알았지만 그래도 나라를 위해 단장(斷腸)의 아픔을 뒤로 하고 감연히 구국의 대열에 앞장선 것이다.

 

현실로 돌아와서, 어중이떠중이 장삼이사 온갖 잡룡(雜龍)이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궁극적 목표는 무엇일까? 결론은 그 어떤 놈에게 물어봐도 부국강병(富國强兵), 애민애족(愛民愛族), 구국(救國)의 심정으로 대통령이 되고자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대한민국 건국 이래로 대통령질 해 처먹은 놈들 중에 애민애족 구국한 놈들이 있었던가?

 

하나같이 본인 아니면 그 가족 또는 사돈의 팔촌이라도 비리에 연루되지 않았던 놈들이 있었든가 이거다. 갖은 감언이설(甘言利說)로 국민을 유권자를 속이고 구국을 하겠다며 대통령이 된 자들이 대통령만 되고나면 구국은 고사하고 스스로 또는 그 일가친척이 뇌물. 매관매직에 연루되어 망국의 길로 나라망신을 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번 영일대군‘이상득’만 해도 그렇다. 대통령의 형(가족)되는 놈이 비리에 연루된 사건이 수백 아니 수십 년 전의 일이었더라도 조금은 이해가 가겠다. 그런데 바로 전 정권의 봉하대군‘노건평’사건이 불과 엊그제 눈앞의 일이었다. 그럼에도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지 않고 노건평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은 몰염치의 추태를 벌인 것이다. 이런 놈들은 도대체 얼마나 쌍판데기와 뱃가죽이 두껍기에 처먹어도 배가 고프고 또 처먹어도 부끄러운 줄을 모르는가?

 

단도직입적으로 우리 이렇게 하자! 향후 대통령 되겠다고 나서는 놈은 노나라 장수 오기나 계백 장국같이 구국의 일념으로 제 가족 모가지를 치는 놈이든가 아니면 형제자매 가족이 없는 외톨박이를 대통령으로 뽑자. 그렇지 않고는 대통령 또는 그 가속들의 비리는 백년하청(百年河淸)이 되고 말 것이며 그로인해 전 세계로부터 쪽 팔림을 당할 것이다. 차기 대선부터 심각하게 고민해 보자!!!! BY ss8000 ON 7. 5, 2012( 대통령 깜 고르기에서..)

 

 

[김광일의 입] ‘조국 대망론’ 대신 ‘윤석열 대망론’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9/02/2019090201995.html

 

약 1주 전 나는“윤석렬 진정 정의롭다면 보수의 아이콘이 되라!!!”는 글의 마지막을“윤석렬 그대! 진정 이 나라와 국민을 사랑한다면 당신만이 이 국난을 수습할 유일한 힘이고 적임자다. 그대가 진정 정의롭다면 보수의 아이콘이 되라!”고 외쳤었다.

 

현금의 윤석렬은 노나라 장수 오기(吳起)가 될 수도 또 백제의 계백장군이 될 수도 있다. 그는 검찰총장이라는 중임을 맡기 이전부터‘사람(권력)에 충성하지 않겠다.’며 맹세를 한 인물이다. 오기가 구국의 일념으로 자신의 아내를 참수한 것처럼 삽살개와 조국을 처단할 수 있다면 그는 분명 난세(亂世)의 영웅이 될 것이다. 또한 계백의 입장이 되어 망가진 나라의 장수로서 권력을 탐하느니 구국의 일념으로 처자식을 참하듯 자신을 검찰총장이라는 요직에 발탁해 준 현 정권을 한 칼에 베어버린다면 그 또한 난세의 영웅이 될 것이다. 여야를 막론하고 숟가락을 쥐어 줘도 못 처먹는 등신 잡룡을 대신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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