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顧璘)이라는 인물이 있었다. 중국 명나라 때의 정치가, 문인. 시에 능하여 같은 고장의 진기(陳沂) ·왕위(王韋)와 더불어 ‘금릉삼준(金陵三俊)’, 여기에 주응등(朱應登)을 더하여 ‘사대가(四大家)’로 불리었다. 그는 천재였다.

 

장거정(張居正)이라는 인물도 있었다. 그 또한 중국 명나라의 정치가이다. 명나라 신종 때 재상이 되어 몽고와의 화평에 성공하였다. 또한 전국적인 호구 조사 및 검지를 실시하여 지주를 누르고, 농민 부담의 균형을 꾀하였다. 명나라 제일의 정치가로 손꼽힌다. 역시 천재였다.

 

그는 5살 때부터 서당에서 학문을 닦았고 여섯 살에 이미6경에 통달했고, 12살 때 수재시험에 응시해 시험관들을 뒤로 넘어지게 했으며 결국 몇 십 년 뒤 그가 훌륭한 인물로 자라기를 기대한 사람들을 충족시키며 총리격인 수보(首輔)가 되었다.

 

고린(顧璘)은 장거정 보다 반세기 정도 먼저 태어났었다. 어린 장거정의 문장을 보고 재상감이라 칭찬하며 학비는 물론 침식까지 제공하며 사사(私師)를 시켰다. 그러나 겨우12살 난 아이가 시험관을 놀라게 했으니 자만에 빠질 것이라는 두려움에 보다 큰 시험의 시험관에게 사정을 얘기하고 그를 일부러 낙방을 시키며 좌절에 빠지게 한다. 그렇게 3년을 보내고 향시와 진사시험에 응시케 하여 장거정의 천재성을 발휘하게 했다. 천재는 타고난 재능도 있어야 하지만 그보다 제대로 길러져야 하는 것이다.

 

좀 다른 얘기지만, 지난 날 이 땅 최고의 명필 한석봉 선생과 그 양반 어머니와의 시합을 우리는 전설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수련이 덜 된 한석봉을 앉혀 놓고 한 밤중에 불을 끈 채 글쓰기와 떡 썰기의 내기를 벌이는 전설 말이다. 세상에 어떤 미친놈이 불을 끄고 캄캄한 상태에서 글씨를 쓰겠는가? 빛이 없어 공부를 못하여 오죽하면 눈(雪)과 반딧불이의 빛으로 공부를 했다며 형설지공(螢雪之功)이라는 얘기가 있을까. 한석봉 선생의 모친은 그의 타고 난 천재성이 혹시라도 자만할 것을 염려하여 그런 말도 안 되는 시합을 벌인 것이다.

 

천재는 그냥 태나지 않는다. 결국 이런저런 시련 끝에 길러지는 것이다. 그야말로 우수한 천재성을 지녔어도 알아주는 이 없다면 그 천재성은 시나브로 소멸되고 마는 것이다.

 

 

“정치 교사 고발한 죄로 학폭 가해자 돼”…‘인헌고 폭로’ 고교생, ‘24시간 텐트 시위’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2/18/2019121802788.html

 

“전국 각지에 있는 수많은 학우에게 묻고 싶다. 교사로부터 ‘친일’ ‘적폐’ ‘여성 혐오’ ‘수구 꼴통’ ‘자유한국당 알바’ ‘원전 마피아’ 같은 소리를 들어봤느냐”라며 “이런 경험들은 더 이상 일부의 문제가 아니다. 학생들이 정치 교사에 종속되거나 독재 당하지 않고 언제든지 자유로운 사고와 비판의식을 길러 나갈 수 있어야 한다”

 

이상은 인헌고 3학년 최인호(18)군의 기사를 일부 전재(轉載)한 것이다.

 

정치한 다는 개자식들 특히 현금 보수층 개자식들은 평생 야당만 하다가 디져야 한다. 어떤 놈 말대로 피아를 구분 못하는 놈들이 보수층이다. 서로 삿대질 하고 드잡이하다 갈라서서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 빨갱이들은 그래도 양보할 땐 양보하고 어떤 놈이 구심이 되면 그곳을 향해 뭉치지만, 보수라는 잡놈들은 죽어도 제 밥그릇 절대 놓치지 않는다. 어쩌다 정말 참신한 인재가 나타나면 혹시라도 제 밥그릇 빼앗길 게 두려워 백안시 내지 도외시 하고 만다.

 

오늘날 이 나라가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원인파악도 않고 있다. 김일성 장학금으로 공부(?)한 주사파들을 등에 없고 전교조라는 역시 주사파 교육노동자들이 자신들의 이념과 사상을 30년 이상 교육시킨 결과가 오늘날 이 땅의 현실인 것이다.

 

오죽했으면 보다보다 듣다듣다 더 이상은 보고 들을 수 없어‘정치교사’를 고발했더니 오히려‘적폐’니 ‘자한당 알바’는 고사하고 온갖 수모를 겪고 심지어 부모마저 연좌제를 걸어 특별교육조치를 받고 있지만 정작 자한당의 어떤 개자식 한 놈(년)이라도 낯짝 보인 놈(년)있는가? 이게 보수가 부르짖는 민주사회고 공정사회냐? 본인이 시작한 일은 본인이 해결하라고???

 

편을 들라는 게 아니다. 누구 하나라도 그 아이 심정이 되어 진상조사를 해 봐야 하는 것 아닌가? 나라의 교육이 걱정되어 공익제보를 했으면 그에 대한 마땅한 보호조치를 해야 하는 거 아닌가? 그 아이나 부모님이 자한당에 돈을 달래 밥을 달래?

 

주둥이로는 참신한 인물 인재를 찾는다며 외치지만 현실은 참신한 인재 출현을 방해하고 겁내는 놈들. 내 보기에는 저런 아이야말로 크게 될 아이다. 저런 학생이야 말로 천재성을 지닌 것이다. 설령 저 아이가 천재는 아닐지라도 최소한 애국지사는 될 성 부른 꿈나무다. 불이익이 두려워 누구도 발설(發說) 않는 빨갱이 전교조의 비리를 고발한 최인호군을 보수층이 보호하지 않으면 어쩌잔 말인가? 병신 같은 자유 한국당 정치 모리배(謀利輩)들 같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