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어쩌나 보자.

 

 

“靑 ‘조국 인권침해 조사’ 인권위 압박 논란⋯ 공문 반송 받고도 쉬쉬”

 

청와대가 지난 13일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 과정에서 저지른 인권침해를 국가인권위원회가 조사해달라’는 국민 청원을 담은 공문(公文)을 인권위로 송부했다가 곧바로 되돌려받은 것으로 14일 나타났다. 청와대는 전날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명의로 국민 청원 내용을 담은 공문을 인권위에 보낸 사실을 공식 브리핑에서 공개했다. 그런데 얼마 안가 “착오로 송부됐다”며 인권위 측에 반송을 요청했고 돌려받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청와대는 이날 인권위가 공문을 반송한 사실을 언론에 공개하기 전까지 이런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에도 왜 공문을 보냈다가 반송받았는지에 대한 기자들의 물음에 이유를 명확히 설명하지 않았다.(하략)

 

 

 

여기까지는 청와대와 인권위 사이에 벌어진 일이니 사태의 전말(顚末)을 일반 국민으로서 더 이상 알 길이 없다. 그런데 어제든가? 조선TV의 정치. 시사 프로에 나온 패널 중 주뒝이가 메기처럼 생긴 어떤 교수라는 자(원래부터 뼈 속까지 빨간 놈)하는 말이“조국 인권침해 조사는 청와대 청원에 20만 명이 넘었기에 인권위에 보낼 수밖에 없는 청원이다.”라고 아갈머리를 놀리는 것이다.

 

좋아! 좋아! 삽살개가 이니가 만든 제도이니 그럴 수밖에 없다고 인정해 주자. 그럼에도 인권위가 감히 반송을 했다는 것은 윤 총장이 추미애의 명을 거역한 것만큼이나 역린(逆鱗)을 건드린 사건이나 진배없는 것이고 그 후폭풍이 얼마나 일어날지 두고 볼 일이고….

 

이 아침 기사점검을 하는데 넘넘 반가운 기사 하나가 올라와 있다.

 

“윤석열 수사팀 해체 말라” 靑청원…8일만에 20만명 넘어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1/14/2020011403515.html

 

이날 오후 10시 25분 기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윤석열 총장의 3대 의혹 수사팀을 해체하지 말라’는 제목의 청원글엔 20만2971명이 동의했다.

 

뭐……..일단 긴 얘기 안 할란다.

우리 모두 삽살개와 그 패거리들이 어쩌나 조용히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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