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이 니 꺼냐?

[속보]文대통령, 개천절 집회에 어떤 관용도 기대할 수 없을 것

https://www.chosun.com///09/22/SXPDXS2GYNHKRGU4CG2WWQLU4Q/

 

나는 요즘 이상한 나라에 사는 듯한 기분이 든다. 내가 채널A이만갑이나TV조선의모란봉 클럽애시청자라 그 두 프로를 너무 열심히 본 탓일까? 아니면 내가 대한민국 어딘가의 길을 걷다가 북괴의 무장공비에게 납치되어 북쪽에 잡혀 와 고사총 세례를 받을 날만 기다리는 신세는 아닐까?(하기는 내가 문가를 비롯한 빨갱이들과 북쪽의 똥돼지를 좀 많이 씹고 욕했어? 가끔 내가 좀 심하지? 이러다 내가 놈들에게 보복을 당하거나 치도곤 맞지?? 해 보지만 그게 잘 조정 되지 않더라고암튼 이것도 병이지 병이야…)하는 섬뜩한 상상을 하게 되더라고.

 

근데 달리 생각하면 내가 아무리 무지렁이 민초에 지나지 않더라도, 사상. 이념 진영논리를 떠나 어쨌건 대한민국 최고지도자라는 자의 (차마 주둥이라고는 못하겠고…)입에서어떤 관용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저 따위 엄포 또는 협박을 아무 거리낌 없이 뱉어 낼 수 있는지가 더 이상한 것이다.

 

나는 얼마 전에도 말 했지만, 정말개천절 집회는 하지 말아야 된다고 생각하고 진심으로 반대를 한다. 그런데 소위 최고지도자라는 자의 (차마 주둥이라고는 못하겠고…)입에서 마치 전제왕조국가의 왕이 백성에게 강압적 명령을 내리듯 저 따위 명령 아닌 명령을 내린다니 이 나라가 자유민주주의 국가는 맞는가? 만약 그렇다면 이 나라 헌법 제211항에모든 국민은 집회·결사의 자유를 가진다.”고 되어 있는데 개천절 집회가 무슨 불법 반정(反正)집회도 아니고 정당한 집회를 앞두고 국민을 협박하는 저 따위 발언에 오히려 분노하고 개천절집회를 성원(聲援)해 주고 싶다.

 

그래! 코로나 때문이라고 치자. 코로나의 창궐을 막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조치 차원에서 저런 식의 공갈협박을 했다고 치자. 그러나 근간 벌어지고 있는 일련(一連)의 사태에 대해 병아리 눈물만큼이라도 국민에게 죄스럽고 미안한 마음이 있다면 그 중 어느 것 하나라도 시범적으로 국민 정서에 부합(符合)하는 조치가 있은 후 저런 식으로 짖는다면 밉기나 덜 할 텐데, 제 편이라고 모든 불법과 비리는 감싸주며, 다 망해가는 나라와 정권유지를 위해 저 따위 무리수를 둔다는 사실에 다시 한 번 분기가 탱천(撑天)하는 것이다.

 

어떤 놈이 말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법은 만인에게 공평하다고 했는데, 그 놈의 법이 힘없는 야당과 백성에게는 삼엄(森嚴)하고 추상(秋霜)같으나 나라를 발칵 뒤집어 놓은 조국이나 추미애에겐 한 없이 달콤하고 부드러운 솜사탕 같은 인자(仁慈)함으로 돌변하니 이걸 어찌 법치국가라 할 수 있겠는가. 아무리이현령비현령하는 것이라지만, 그러한 즉 유전무죄무전유죄니, 유권무죄무권유죄하는 유언비어가 나도는 것이다.

 

일찍이 공자 가라사대,“기신정불령이행기신부정호령불종(其身正不令而行其身正號令不從)”즉은, 윗사람이 몸가짐이 바르면 명령하지 않아도 백성은 행하고 그 몸가짐이 부정하면 비록 호령하여도 백성은 따르지 않는다고 했다.

 

엄연한 법치국가에서 법의 존재를 무시하고 법위에 군림하려는 놈들이 있는 한, 아무리 불호령을 내려도 불법은 횡행하고 무법천지가 되고 마는 것인데, 하물며 법에 명시(明示)된 집회 결사의 자유를 막아 보겠다고 공갈협박을 한다고 성난 민심이 잦아들까?

 

그래서 하는 말이다. 분명한 것은나라가 니 께 아니면 법 또한 니 꺼 아니다.’대한민국의 법을 싸구려(차마 주둥이라고는 못 하겠고…)입으로 마구 훼손(毁損)하지 않았으면 조케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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