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수완박’과 야반도주한 놈 그리고 할 놈.

부제(副題): 예비 범법자들은 두려워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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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들 특히 군대를 다녀온 사람들은 알 것이다. 머리 깎고 훈련병이 되면 가장 두려운 존재가‘조교’다. 어떻게 보면 그들은 저승사자나 다름 아닐 만큼 무서운 존재다. 훈련 중 조금만 정신 줄을 놓으면‘앞으로 취침. 뒤로 취침, 대가리 박아, 원신폭격 심지어 M1소총노리쇠에다 대가리 박으라는 조교도 있다. 정말 어떨 땐 실탄이라도 있으면 그 저리에서 쏴 죽이고 싶을 때도 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같이 말 한다“훈련 중 흘리는 한 방울의 땀은 전투 시 한 방울의 피를 아끼는 것이다. 즉 너희들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다.”라며 호령을 한다. 그렇지만 훈련병 입장에서 그 소리가 곱게 들릴 리 없다.“저 새끼 사회에서 만나면 죽여 버릴껴….” 그러나 훈련과정을 마치고 소속부대로 흩어질 때 어떤 놈은“조교님 수고 하셨습니다.”, 어떤 놈은“감사합니다.”좀 전까지 죽여 버릴 거라고 벼르든 어떤 놈은“사회에서 만나면 꼭 한 잔 모시겠습니다.”며 부질없는 약속이지만 감사의 표현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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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의 창시자 손무는 제 나라 사람이다. 제 나라에선 그의 저서‘손자병법’을 알아주는 이가 없었다. 그런 그가 오자서(伍子胥)의 소개로 오왕 합려에게 초빙되었다. 오왕 합려는 손무의 역작‘손자병법13편’을 모두 읽은 뒤였기에 병법에 의한 실물훈련이나 진법을 보고 싶어 했다. 손무는 교범대로 즉시 실물병법을 보이려 할 때,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합려는“여자도 되겠느냐?”라고 묻는다. 손무는 거리낌 없이 가능하다며 답하고, 이에 합려의 허락을 받아 궁중의 미녀180명을 불러 내어 그들을 2개편대로 나눈 뒤 다시 오왕 합려의 총애를 받는 애첩 둘을 뽑아 각 편대의 대장으로 삼고, 모두에게 창을 들게 하고 장대(將臺)에 올라 큰소리로 명령했으나 궁중의 미녀들과 애첩들은 깔깔거리며 웃어대기만 했다. 그 모습을 본 손자가 말하기를“약속이 분명하지 못하고 명령전달이 충분치 못 한 것은 우두머리 된 사람의 죄이다.”라고 하고, 다시 세 번 군령을 들려주고 다섯 번 설명을 한 다음에 큰 북을 울리며 호령했으나 여자들은 다시 웃어 대기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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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손무가 말하기를“군령이 분명치 못하고 전달이 불충분한 것은 우두머리의 죄인데 이미 약속이 분명히 전달되었는데도 병졸들이 규정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은 곧 우두머리 된 자의 죄이다.”라며 군령대로 우두머리를 참수하려 했다. 오왕 합려가 사열대에서 내려다보니 자신의 총희(寵姬)두 사람이 손자의 손에 참수 되려는 것에 크게 놀라 황급히 명령을 내리기를“과인은 이미 장군의 용병이 뛰어난 줄 잘 알았소. 과인에게 그 두 여자가 없다면 밥을 먹어도 맛을 알 수 없을 정도이니 부디 용서해 주기를 바라오.”라고 했다. 하지만 손자는“나라에 법이 있다면 군에도 법이 있는 것입니다.”라며 두 여인의 모가지를 몸통과 분리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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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취임 하루만에 尹사단 전면배치…민주 “끝내 검찰 공화국 부활”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2/05/18/HTTQ4JURGNBA7BKV2MVZI6BQXY/

 

어떤 법이든 만인에게 공평하다는 것은 세 살 먹은 어린애도 몸으로 알 것이다. 가정에도 성문법은 없지만 나름 불문율이라는 게 있어 각 가정의 밥상머리 교육 등 가정규율로 지켜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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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한 빨갱이들이 제정한‘검수완박’은 이제 정당한 법으로 만들어 진 것이다. 그것을 새 정부가 파기 하자는 게 아니다. 이미‘검수완박’이라는 제도 하에 법적인 혜택과 보호를 받고 야반도주한 놈들이 부지기 수 일 것이다. 누가 보든 그 자들은 범법자다. 그런 범법자가 사회에 스며들어 횡행(橫行)하는데 법치국가 대한민국이 수수방관(袖手傍觀)에 오불관언(吾不關焉)할 수만 없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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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장관의 임명은‘검수완박’이라는 이름으로 법망을 피해 도망친 법꾸라지들을 징치하는 데 그 첫 번째 목적이 있다. 그 두 번째 목적은 한동훈 장관은 유명무실해진 검찰을 대신한 새로운 법체계(對검수완박)를 조련(調練)할 조교(助敎)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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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한민국은 새로운 법체계를 숙지(熟知)시킬 조교가 필요한 것이고 새 정부는 거리낌 없이 그를 선임한 것이다. 그러나 무엇 보다 진정으로 감사해야할 일은‘검수완박’을 믿고 저질러질 예비 범법자 즉 야반도주를 시도할 빨갱이 새끼들은 지금부터라도 더 이상 국법에 반하는 짓을 하지 않으면 되는 것이다. 향후 5년 간‘검수완박’을 앞세운 새로운 법체계가 비록 빡세고 힘이야 들겠지만 그에 조련되고 순응하면 범법자 없는 대한민국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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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무가 말하기를“군령이 분명치 못하고 전달이 불충분한 것은 우두머리의 죄인데 이미 약속이 분명히 전달되었는데도 병졸들이 규정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은 곧 우두머리 된 자의 죄이다.”라며 군령대로 우두머리를 참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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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그 역시 사람에게 충성 않겠다고 선서한 입장이다. 설령 그 어떤 우두머리라도 불법. 위법 하는 자는 당장 모가지를 벨 것이다. 그게 한동훈을 법무장관에 임명한 당위성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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