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이 드뎌“개미귀신”의 허방다리에 빠지다.

먼저 온 국민이 축하할 일이다.

 

강변이나 모래밭엘 가보면 이따금 가운데 구멍이 뚫려있고 마치 깔때기 바로 세워놓은 모양의 허방다리가 있다. 허방다리는 수렵(狩獵)시대 짐승 따위를 잡기 위하여 땅바닥에 구덩이를 파고 그 위에 약한 너스레를 쳐서 위장한 구덩이 즉 함정(陷穽)이다. 그런데 이 허방다리는 너스레는 쳐져 있지 않고 깨끗한 모양을 하고 있다.

 

이런 깔때기 바로세운 듯 한 허방다리의 주인은 명주잠자리의 유충이다. 이놈이 둥지 겸 함정을 파고 그 밑의 모래 속에 숨어 있다가 미끄러져서 떨어지는 개미 등의 작은 곤충을 큰 턱으로 물어 소화액을 넣은 다음 녹여 체액을 빨아먹는다.

 

이와 같은 둥지를 만드는 것들은 명주잠자리·애명주잠자리·별박이명주잠자리 등이 있다. 이들의 유충은 보통 뒷걸음으로 빙글빙글 돌아가면서 둥지를 만들고, 그 곳에 먹을 것이 떨어지면 머리로 모래를 끼얹어 도망가지 못하게 하고 체액을 빨아먹는다. 이것들을 통칭하여“개미귀신”이라고 한다. 일단 그곳에 빠진 개미나 벌레는 절대 빠져 나가지 못하고 죽음을 맞는다. 개미가 주로 걸려들기에 개미귀신이라고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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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표 “이재명 배임죄 진술·문서까지 ‘빼박’, 대장동 지옥 탈출 힘들 것”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3/01/19/RJLUQUY6SVGTTKNUJGKK6APGV4/

 

벌레 같은 늠. 아니 벌레보다 못한 ●명이 드뎌“개미귀신”의 허방다리에 빠졌다. 온 국민이 축하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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