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과 생선 그리고 민주당

자식에 수산물 못 먹여” MBC뉴스 속 어민민주당 출마자였다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3/08/28/4AHAQ6MAQVFV7AULXZ6I6LDLQ4/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날목포MBC는 내 자식에도 수산물 못먹인다는 어민의 인터뷰를 내보냈다. ‘생산자가 자기 상품에 대한 불신을 드러낸 발언으로시청자들에게 오염수에 대한 부정적 인상을 강하게 줬다그런데 이 어민이불과 작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했던 사람으로 드러났다방송 공정성 문제가 제기됐다.(하략)

나는 이 기사를 보며 먼저 헛웃음이 나왔다일부 전재한 기사 말미에는 한 번 더 웃고 말았다.“방송 공정성 문제가 제기됐다라는 대목 말이다솔직히 새삼 kbs나 mbc에게방송의 공정성’ 운운한다는 게 말이 안 되기 때문이다이 부분에 대해서는 요즘 방통위원장과 위원 다수가 바뀌며 진정한 공정을 기대해 본다각설하고

아무튼 위 기사를 보며 헛웃음을 지으며 급히 소금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다국민에게 공급되는 소금의 최대산지가 어딜까웃기는 게 목포를 비롯한 문제의 출마자가 사는 신안군이 전국 생산량의 80~9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내게 헛웃음을 유발케 한 점은 후쿠시마 처리수가 방류되기 수개월 전부터 전국의 소금값이 폭등하기 시작하여 신안의 소금 생산자들이 폭리를 취했다는 것이다물론 무슨 문제만 발생하면 양은 냄비 물 끓듯 파르르하는 개돼지 엽전들의 유전인자 때문이기도 하지만이런 기회를 그냥 넘기지 않겠다는 소금업자들의 간교한 선동질이 소금값을 부추긴 것이다.

그런데 같은 기간 소금값의 폭등과는 달리 어패류를 포함한 수산물은 이재명의 비롯한 168명의 의원들 선동에 소비가 되지 않고 전국적으로 가장 유명한 부산의 자갈치시장 내 횟집들은 죽을 쑤고 있는 것이었다내 말은 같은 바다에서 생산되는 소금은 금값이고 생선은 똥값도 안 쳐주고 소비가 안 된다는 게 말이 되는가 이거다.

이 정도면 한 바다에 나오는 소금과 생선도 영호남 갈등의 소재가 되고 있는 것이다소금은 호남에서 생산되어 가격이 폭등하여 소금 재벌이 나올 판인데생선은 가장 소비가 많아야 할 영남의 최대시장에서 파리를 날리고 있으니 영호남 갈등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이런 갈등을 부추기는 자들이 바로후쿠시마 처리수를 매개로 한 이재명과 그 일당 및 위 기사에 나오는 교활한 민주당 출마자인 것이다.

그러나 이재명을 비롯한 좌파와 교활한 민주당 출마자보다 더 지탄을 받아야 할 인간들은저런 자들의 선동질에 놀아나는 개돼지들이다세 살 먹은 어린애도 아닐 터저따위 허망한 사기술에 놀아나고 있으니 얼마나 한심한 얘기인가.

저 교활한 놈이 진짜 제 자식에게 우리 근해에서 잡힌 수산물을 안 먹이는지 저 놈의 집구석에 CCTV라도 설치하고 싶다.

덧붙임,

소금을 한자로 표기하면 염()이다우리 식으로소금은 말 그대로작은 금이것을 한자로 역으로 직역하면 소금()이 되어야 하지만소금은 우리네 타악기의 일종이고 꽹과리도 소금이라고 한다그런데 어째서 소금이라고 했을까?

유추해 보건대소금은 영어로 쏠트(salt)이다오늘날 월급쟁이를셀러리맨이라고 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salary(급료·봉급)을 소금으로 지급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즉 쏠트가 셀러리의 어원이라고 한다.

재미난 것은소금은 조선시대 그 이전부터 전매(專賣)사업으로 국가가 오늘날의 전매청에서 다루었다는 사실이다그런 제도가 쭉 이어 오다가 소금 전매사업이 폐지된 것은 1962년 이었고일본은 1997년까지 유지되었으며 심지어 중국은 완전 폐지가 2017년에야 되었다는 것이다.

소금과 생선 그리고 민주당에 대해 국민 모두가 성찰 할 필요와 때가 된 것 같다.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