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평이나 화타가 되지 말고 편작이 되시라!!!

 

 

길평(吉平):

자(字)는 칭평(稱平)으로 낙양(洛陽) 사람이다. 헌제(憲制) 때 태의(太醫)로 임명 될 만큼 의술(醫術)에 밝았다. 漢헌제 건안(建安) 5년(서기200년), 헌제의 국구였던 동승 등과 함께 조조를 죽이려 모의 하고 조조를 진찰해(원래 조조는 평생 편두통이 심했음)주겠다며 기회를 틈타 독약을 조조의 귀에 부어 죽이려다 그 모의가 누설되어 사로잡혀 혹독한 고문과 형벌을 받았으나 끝내 자백하지 않고 돌계단에 스스로 머리를 받고 자결을 한다.

 

화타(華佗):

조조의 모진 고문으로 죽은 해가 서기208년(단기2541년, 중국 漢헌제 건안 13년, 신라 내해왕13년, 고구려 산상왕12년, 백제 초고왕43년)이다. 화타의 자는 원화(元化)이며 조조와 원래 동향(패국 초: 지금의 안휘성 택현)이었습니다. 마취약 마비산(麻沸散)을 발명 하였고 의술이 뛰어났습니다. 특히 외과부분에 정통하여 신의라고 불렸으며 알다시피 관우의 독화살 맞은 자리를 시술하였고 후에 조조가 심히 앓는 두통을 고치려고 그를 불렀을 때 마취를 시킨 뒤 도끼로 뇌를 가르고 종양을 꺼내는 방법을 제시하였다가 조조는 자신을 죽이려고 한다며 의심하여 그를 고문하여 죽여 버린 것이다.

 

편작(扁鵲):

중국 전국 시대에 살았던 명의(名醫)로, 발해군(渤海郡) 출신이다. 그는 장상군(長桑君)에게 비방(秘方)을 배우고, 제(齊)나라와 조(越)나라 사이를 오가며 환자들을 치료했다. 그는 괵(虢)나라의 태자를 살리고, 제 환공(桓公)의 병을 진단하고, 위(魏)나라 문후(文侯)에게 의술(醫術)을 가르쳐 주었다. 그는 난경(難經)이라는 의학서를 저술하였으며, 맥법(脈法)과 침술(針術)에 능했다.

 

편작이 제나라의 수도 임치성(臨淄城)에 오게 되었는데 마침 제환공이 병중이었다. 제환공이 그를 불러 진맥을 보게 했다. 진맥을 짚은 편작이 이윽고…

 

편작: 병이 이미 살 속에 들어 있습니다. 지금 치료하지 않으면 깊어지게 될 것입니다.

제환공: 약간의 고뿔 기운이 있으나 과인은 아직 멀쩡하오!

그 말을 들은 편작은 아무 말 없이 물러나 닷새 후에 다시 와서 환공을 보더니 말했다.

 

편작: 병이 이미 혈맥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속히 치료하지 않으면 치료할 수 없게 됩니다.

제환공: (콧방귀를 뀌며)‘그 말 같지 않은 소리 그만 하시오.’라며 치료에 응하지 않았다.

편작은 역시 아무 말 없이 물러나 닷새 후에 또 다시 와서 환공을 보더니 말했다.

 

편작: 군주님의 병은 이미 오장육부에 들어갔습니다. 속히 치료하지 않으면 죽게 됩니다.

제환공: 나는 멀쩡한데 공을 세우려고, 없는 병을 있다고 우겨대니 너무 심하지 않는가?

 

역시 치료에 응하지 않자 편작이 물러갔다. 그리고5일 후에 편작이 다시 들려 환공의 안색을 살피더니 그때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물러갔다. 환공이 사람을 시켜 그 까닭을 물어 보게 하자 편작이 말했다. “군주의 병은 이미 골수에 미쳤소. 무릇 병이 살결 속에 있을 때는 다만 탕약을 쓰고 고약을 붙여 병을 물리칠 수가 있으며 병이 혈맥 속에 있을 때는 침으로써 다스릴 수 있습니다. 또한 병이 창자와 위에 있을 때는 의술로써 다스릴 수 있었으나 지금은 이미 골수에 들어갔으니 비록 내가 기사회생의 의술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어쩔 수 없게 되었소. 그래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나왔소.” 그리고 다시5일이 지났다. 환공이 과연 병이 나서 눕게 되자 사람을 시켜 여관에 묵고 있는 편작을 불러오게 하였다. 환공이 보낸 사람이 여관에 당도하여 편작을 찾았으나 그는 떠나고 없었다. 그리고 그는 그렇게 죽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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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내친 이준석 “환자는 서울에 있다”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3/11/06/QM4DDPIBTZFOHEYZDMQABTNTRA/

 

니가 환자니 내가 의사니 저 어린놈과 싸울 만큼 한가한 인 위원장이 아니다. 기왕 얘기가 나왔으니…나는 지금 의사로서 인요한 선생께 충언하고 싶다.

 

아무리 뛰어난 명의나 신의(神醫)라도 자기 분수에 맞는 환자를 캐어해야 한다. 병이 골수에 스며들어 그 어떤 진찰이나 명약으로도 고칠 수 없는 환자를 고쳐 보겠다는 의지는 옳지만 결국은 죽을 환자라면 일찌감치 환부를 덮어야 한다. 더구나 그게 정신질환자라면 더더욱.

 

위의 고사를 보듯 길평과 화타는 간악한 조조라는 놈에게 죽임을 당했다. 이준석 저 놈은 조조를 능가하면 했지 모자라지 않는 천하의 간악한 모사꾼이다. 저런 놈은 아무리 인요한 선생이 명의라도 고칠 수 없는 고질병을 앓고 있다.

 

됐다. 그 정도면 인요한 선생께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진맥을 했다. 진정한 인술은 환자에게 병마를 이길 수 있는 방법론만 제시하면 되는 것이다. 이는 마치 소나 말을 강가로 데려갈 수 있어도 물을 마시는 것은 소나 말이 택할 일인 것처럼 진맥을 아무리 잘 내려도 환자 스스로 치유 받을 의사가 없으면 소용없는 것이다. 편작의 진료를 코웃음 친 제환공처럼.

 

명의 인요한 선생께 진심으로 드리는 충고다. 길평이나 화타가 되지 말고 편작이 되시라!!!

 

인요한 선생 당신은 중환자 이준석 주치의가 아니다. 오히려 국민과 당이 당신이 명쾌한 인술을 학수고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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