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기사(라때는 말야)

‘SUV 타면 벌금 3배?’.. 충격적인 법안 통과, 아빠들 싹 다 멘붕 상태

https://www.msn.com/ko-kr/news/other/suv

 

 

몇 년 전부터 SUV 열풍이 거세다. 오랫동안 SUV를 만들지 않았던 람보르기니, 페라리, 마세라티 등도 SUV를 만들어 내놨으며, 세단을 모두 정리하고 SUV만 생산하기로 결정한 브랜드도 있다. 한국 역시 SUV 판매량이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그에 따라 SUV 라인업은 더 촘촘히 구축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SUV를 타면 주차 요금을 더 내야 하는 곳이 있다. 바로 자동차 선진국인 프랑스의 수도 파리다. 파리가 이러한 정책을 시행하는 데는 무슨 속 사정이 있을지 아래에서 살펴보자.(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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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다. 우리도 프랑스나 유럽처럼 SUV를 타면 주차 요금을 더 내야할지는 모르겠지만(아마도 그랬다가는 그거 주장하는 당은 국회의원 1석도 없겠지만….), 과거에 우리만의 자동차 운행 또는 관습이 있었다.

 

지금은 거의 써먹지 않지만“택강(택시강도)”이라는 단어가 있었다. 93년도 중국에 처음 발을 들여놓던 날 공항에서 호텔로 이동하며 택시를 탔는데 택시운전사와 승객 간에 투명칸막이 쳐져 있다. 낯설지만 그래도 눈에 익은 광경을 근 20년 만에 보게 된 것이다.

 

사실은 우리네도 60년대 후반부터 70년대 중반까지 소위‘택시강도 방지 보호막’이라는 게 있었다. 당시만 하더라도 범법자들이 노릴 수 있는 현금은 많든 적든 택시기사들이 가장 수월했던 모양이다. 사흘 도리로 택시강도가 발생하며 그로인해 폭행당하고 목숨을 잃는 택시기사가 꽤 많이 발생하자 당국에서 취한 조치가 그런 투명 막이었던 것이다.

 

당시만하더라도 그런 조치가 후진국 같다 하여 10년 가까이 시행 하다가 어느 날 폐기하기에 이르렀지만 그런 후진국스러움을 중국에서 목격하게 된 것이다. 그랬던“‘택강’ 보호막”을 몇 년 전엔가 다시 부활한다고 하던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다.

 

그런데 이런 조치 내지 제도를 받아들이기 전에 모든 승용차는 6인승까지 허용 되었었다. 즉 앞좌석에도 3인이 탑승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 제도가 없어진 것은 약간의 슬픈(?)사연이 있다. 어느 날인가 청와대의 고위층 인사 부인들이 택시를 탔는데 마침 앞좌석의 중간(아마도 더 높은 인사들의 부인들은 뒤 또는 오늘날의 조수석에 자리했을 테고 끝 발에 밀린 그 사모님이 중간에 탔던 상황이 아니었을까?)에 앉았는데 기어 변속을 하며 기사가 그녀의 허벅지 바깥 즉 대퇴부를 자꾸 자극(?)했던 모양. (또 한 가지 속설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있었는데 운전기사가 자꾸 눈길을 주었다는 설도 있음)

 

아무튼 그날 저녁 이 사모님 고위층 인사에게‘배겟머리공사’를 했던 모양이고 불과 며칠 사이 그 법을 통과(유신시절이니…)시킨 후 승용차 정원은 5인으로 됐다는 전설이다.

 

얘기가 한참 빗나갔지만, 우리는 SUV를 타면 주차 요금을 더 내야 하지는 않았지만 90년대 초까지 SUV 또는 화물차 승합차 기타 아무튼 자가용 세단보다 고가 높은 차량은 1차선에 진입을 할 수 없었다. 만약 상기한 차량들이 좌회전을 제외하고 1차선에 진입 했다가는 벌점과 함께 당시로는 꽤 비싼 과태료를 물어야 했다.

 

그랬던 제도가 정확하지는 않지만 현대자동차 총수였던‘정주영 회장’이 북쪽에 우리 한우를 천여 마리 상납한 후 그 제도가 없어진 것으로 기억이 된다. 물론 그 후로 SUV 신드롬도 불기 시작했고. 재미난 기사를 읽다가 기억해 낸 라때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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