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The called constructor method for WP_Widget is deprecated since version 4.3.0! Use
__construct()
instead.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외국어배움의 즐거움 - 중동 천일야화
외국어배움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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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카이로의 무역바이어들과우리나라 중소기업간의 무역 협상 자리.KOTRA가 자리를 마련했다.

아랍어를 배우며 아랍 사람들과 얘길 나누며떠오르는 생각은

내가 마법을 배우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것이었다.

마법사,

무슨 어린아이와 같은 유치한 소리인가 하겠지만,

사람이란 사실을 제외하고는 생김새에서부터

문화적 배경, 생활 양식이 판이하게

다른 아랍인들과통하게큼하는 마법.

나의 생각과그들의 생각의소통을

가능케하는 마법 주문

그것이 바로 외국어 즉 아랍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문을잘못 부리면 얼굴은 사람이지만 몸은 독수리인 엉뚱한 괴물이 나오기도 하지만 ,

반대로 멋지게 주문을 자기의 것으로 습득해짜자잔 부리면

멋지게 독수리로도 변신해 절벽을 날아 오를 수도 있다.

외국어(아랍어)도 마찬가지였다.

그 상황에 맞게 적절한 표현을 익히고

꾸준한 연습을 통해 숙달, 체득화시키고 외국인(아랍인)과 대화를 시도하면

두 인종 사이 절벽과 같은 소통의 방어물을

가뿐히 뛰어 넘어

신나게 두 영역을 넘나들 수 있게 된다.

어릴 적 "마법사의 아들 코리"나 "머털도사"와 같은 만화를 보며

서툴게 마법을 쓰는 캐릭터를 어리석은 눈초리로 바라보기도 하고,

능수능란하게 극적이고 멋지게 마법을 펼치는 인물을 보며

내 자신을 투영시키며 흥분에 가득차 꿈을 꾸었던 것이 생각난다.

대학생이 되서도 해리포터를 보며 하늘을 날고 이 세상과 저 세상을 넘나 들고

사람이 부엉이로 변하고 하는 모습을 보며 ‘나라면’이라는 생각을수차례 했다.

나는 마법사이다.

타국의 문화를 배우고, 종교와 역사를 이해하고

근현대사의 흐름을 파악하여

그들의 혓바닥이요 입술인 언어를 공부하고 배우고 익히며

사용하는 나는

‘머털도사 머털’요

‘마법사의 아들 코리’요

‘해리포터’이다

가슴이 뛰고 흥분되는 것은

마법을 사용한다데 있기 보다는

이 마법을 누구를 위해 어떻게 사용할까에 있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열정을 발산하며 하루의 새벽을 연다.

소통의 마법사 노석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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