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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ead.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뉴미디어 리포트]”WRUD”뜻 모르면 구식?? - 중동 천일야화
[뉴미디어 리포트]”WRUD”뜻 모르면 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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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분들이 통 무슨말을 하는 지 모르신다면

축약어 사전을 펴보셔야 할 듯 하옵니다.

OMG 오마이갓

<통신 축약어 전용 사전까지 판매되고 있는 미국 리포트>

A: WRUD? (What are you doing?)
B: ??
A: OMG. IMS. BB (Oh my God. I am sorry. Bye Bye)

영국에서 지난해 교환학생을 마치고 온 정현주(고려대 한문학과 4학년)씨는 요즘 외국인 친구와 인터넷에서 대화를 나누다 망신아닌 망신을 당했다.

단문형 블로그 사이트 ‘트위터’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고 핸드폰 문자 메시지가 유행하면서 ‘축약어’가 영어권 국가와 인터넷상에서 적지 않게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ASAP(as soon as posible 가능하면 빨리), RSVP(Repondez S‘il Vous Plait 답장부탁해요)같은 말은 이 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요즘에는 알아 볼 수 없는 영문 축약어가 너무 많아서 당황스러울 때가 종종 있어요.”

◆ WDUM?(what do you mean.무슨 뜻이지요?) 일상으로 파고 드는 ’축약어‘

미 인터넷 사전 넷링고(netlingo.com)에 따르면 온라인과 문자 메시지에서 사용되는 영문 축약어는 2000여개가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140자로 제한된 메시지를 주고 받는 ’트위터‘를 비롯해 문자, 사진, 동영상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의사소통하는 페이스북, 싸이월드가 나이·국적을 불문하고 널리 퍼지면서 새로운 문화가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인터넷 메신저를 통해 인터뷰한 호주 뉴사우스대 제인(26, 호주)씨는 축약어를 쓰는 이유에 대해 “E2STNT”이라고 간단하게 답했다. “Easy to Save Time and Thumb 시간과 손가락(자판누르기)을 아끼는데 용이하다”란 뜻이었다. 그는 “학교에서 교수님께 메일을 보낼 때도 IMO(In my opinion, 내 의견은)이란 말을 쓰기도 한다”고 했다.

축약어는 이 전까지 젊은이들의 전유물이었지만 인터넷이 장년층을 비롯해 전연령대에 퍼지고 사용도가 올라가면서 ’외계어‘라고 불리던 ’축약어‘가 일상으로 퍼지고 있는 것이다.

◆ 축약어 사전을 팝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축약어 해석 안내 포켓북 ’텍스터피디아‘가 작년 미국에서 출간돼 4000여개 상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온라인에서도 넷링고(netlingo.com), 어번딕셔너리(urbanDictionary.com)와 같은 축약어, 인터넷 용어 사전 사이트가 생겼다. LG 모바일폰은 “여러분 자녀가 뭐라고 말하는지 아세요?”라는 간판을 걸고 인터넷 용어사전 사이트 ‘DTXTR.COM’을 운영하고 있다. 넷링고 사이트 순방문자 수는 지난 5년간 391%, 어번딕셔너리는 작년에 40% 올랐다.

◆ 미국에서 자주 사용되는 축약어

CIL : check in later 나중에 확인해봐.
HBU : How about you 너는 어떠니?
SWDYT : So what do you think 그래서 넌 어떻게 생각해?
BFF : Best Friends forever 우리 우정 영원히.
IMO : In my opinion 내 의견은.
TTYL : Talk to you later 나중에 얘기하자.
NMP : Not my problem 내 문제 아니야.
PIR : Parent in room 부모님 방에 계셔.
BI5 : Back in 5minute 오분안에 다시 올게.
BIL : Boss is listening 보스(직장 상사)가 듣고 있어.
LMIRL : Let’s meet in real life 진짜로 우리 만나자.

조선일보 인턴기자 노석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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