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자지라, 서거뉴스 잘못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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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자지라 영문 웹사이트. 서거 소식 한시간가량이 지났을 무렵 첫화면에 사진과 기사를 배치했다.

중동지역 대표적 언론’알 자지라’가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소식을 온라인을 통해 주요뉴스로 보도했다.

알 자지라 뉴스는 영문와 아랍어 두 채널의 웹사이트에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진을 첫화면 배치해 중요하게 다뤘다. 알자지라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폐렴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서거했으며, 남북 정상회담을 성사시키고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고 보도했다.

또, 1970년대 독재에 맞서다 암살시도로 추정되는 교통사고로 발을 절뚝거리게 되는 등 여러 차례 목숨을 잃을 위기를 겪었다고 전했다.

알자지라는 영문, 아랍어 양 채널을 통해 온라인뿐만 아니라 TV로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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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자지라 아랍어 사이트,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성씨를 김이 아닌 중으로 표기했다.

본 화면은 알자지라 아랍어 웹사이트.

사진 하단의 글자를 보면 ‘중 사망 85세’라고 아랍어로 기재돼 있다.

하지만, 알자지라 아라빅이 실수를 했다.

알자지라 아랍어 웹사이트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성씨를 ‘김’이 아닌 ‘중’으로 잘못 보도한 것이다.

성씨를 이름 뒤에 놓는 아랍 이름처럼 김대중의 이름에서 중을 성씨로 오해 한 것이다.

※사소한 것이지만 바로 고쳐야 한다고 생각해 개인적인 차원에서 정정요청 메일을 보냈다.

조선일보 노석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