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The called constructor method for WP_Widget is deprecated since version 4.3.0! 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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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ead.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시리아 아사드, 어머니도 잃었다 - 중동 천일야화
시리아 아사드, 어머니도 잃었다

시리아 아사드, 어머니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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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샤르 알아사드 일가 사진. 맨 앞에 앉아 있는 여성이 알아사드의 어머니다.

그 옆은 아버지 하페즈 알아사드.

시리아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어머니를 잃었다.

알아사드의 어머니인 아니사 마클루프는 이달초 시리아를 떠나 두바이에 도착했다고 아랍에미리트(UAE) 거주 시리아인 망명자들이 20일 밝혔다. 마클루프는 두바이에 있는 딸의 집을 거처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아 반정부 매체 ‘올4시리아닷컴(all4syria.com) 편집장인 아이만 압델 누르 전 대통령 보좌관은 “마클루트가 시리아를 떠났다는 의미는 아사드 대통령이 가족들에게조차 지지를 잃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아사드 대통령이 단 하나 남은 남자형제인 마헤르 제4여단장을 비롯한 소수의 이너서클에 점점 많이 의존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마클루프가 머물고 있는 딸의 집은 아사드 대통령의 누나인 부슈라 알아사드의 옆집이라고 망명자들을 인용해 AFP통신이 전했다. 부슈라는 작년 9월 아사드 정권 내 알라위파의 반정부 쿠데타를 우려해 자녀들과 함께 두바이로 떠났던 것으로 알려져있다. 알아라비아TV에 따르면 부슈라의 망명 시기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으나 7월 18일 벌어진 시리아 반군의 국가안보국 자살폭탄 공격으로 남편인 아시프 샤우카트 당시 국방차관이 숨진 이후부터 신변에 불안을 느껴오다 몇 주 뒤 도피했다.

지난해 9월 UAE에 사는 시리아인들은 부슈라가 두바이 소재 사립학교에 자녀 5명을 입학시켰다고 망명자들은 전했다.

중동전문블로그 ‘뉴스카라반’

돌새 노석조 기자 stonebird@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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