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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ead.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중동에 ‘동맹’이란 없음을 보여주는 그래픽 - 중동 천일야화
중동에 ‘동맹’이란 없음을 보여주는 그래픽

동맹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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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은 없다. 아이러니하게도 게재한 동맹을 맺은 나라간의 관계 그래픽은 동맹이란 사실상 동맹이 아님을 말해주고 있다. 나의 친구는 나의 적의 친구이고, 나의 주적은 알고보니 나의 친구의 친구인 그런 셈인 것이다.
심지어 시간이 지나면 오늘의 친구는 내일의 적이 된다. 냉전 시기 아프가니스탄을 차지하려는 소련을 미국이 막기 위해 오사마빈라덴과 같은 무자히딘을 물신양면 지원해줬다. 결국 소련은 막았지만 오사마빈라덴은 미국의 등에 칼을 꽂는다. 지금 이 순간에도 동맹과 적간의 관계가 몇 다리 건너면 뒤섞이고 마는데, 나중에 이 마저도 다 뒤바뀐다는 것이다.
동맹의 연결고리는 뫼비우스의 띠다. 2013년 8월 27일시리아 내전에 해답이 없는 이유다.
참고) 그래픽에서 ‘sisi’는 이집트 군부의 실세인 압델 파타 엘시시 국방장관을 말한다.
‘MB’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아닌, 지난달 3일 엘시시에 의해 쿠데타로 축출된 정권인 무슬림형제단(Muslim Brotherhood)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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