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The called constructor method for WP_Widget is deprecated since version 4.3.0! Use
__construct()
instead.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이번 에볼라 비상사태… 19년前 제작된 美 영화 ‘아웃브레이크’와 판박이 - 중동 천일야화
이번 에볼라 비상사태… 19년前 제작된 美 영화 ‘아웃브레이크’와 판박이

이번 에볼라 비상사태… 19년前 제작된 美 영화 ‘아웃브레이크’와 판박이  

최근 서아프리카에서 창궐하는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비상사태는 1995년 제작된 미 할리우드 영화 ‘아웃브레이크(Outbreak·사진)’와 여러 부분이 흡사하다.

28-outbreak
우선 바이러스가 아프리카에서 미국 땅으로 넘어왔다는 점이다. 영화에선 바이러스에 감염된 원숭이가 실험 목적으로 아프리카에서 미국으로 운송된다. 현실에서 바이러스는 라이베리아에서 구호활동을 하다 감염된 켄트 브랜틀리 박사 등 미국인 2명이 치료를 위해 후송되면서 미국으로 옮겨졌다. 물론 영화에선 바이러스가 통제 불능의 상황까지 확산된다면, 현실에서는 차단 시설을 갖춘 병원에서 격리된 채 치료 중이라는 점은 차이다.

원숭이가 에볼라 치료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상황도 비슷하다. 이 영화에서 미 육군 전염병연구소(USAMRIID) 소속의 샘 대니얼스 대령(더스틴 호프먼)은 바이러스의 숙주인 원숭이를 찾아내 치료제를 만들어 낸다. 최근 브랜틀리 박사 등 환자 2명에게 투약돼 이들의 상태를 호전시킨 것으로 알려진 ‘지맵(ZMapp)’이라는 약도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효능이 확인됐다.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에 미 국방부가 깊이 관여하고 있는 점도 같다. 영화에서 미군은 에볼라 바이러스로 만든 생화학 무기의 보안을 위해 오래전에 치료제를 개발해 놓고도 은폐한 것으로 묘사된다. CNN 방송에 따르면 ‘지맵’을 개발한 맵바이오 제약도 대량 살상 무기를 연구하는 미 국방부 산하 국방위협감소국(DTRA)과 협동 프로젝트로 치료제를 개발해왔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