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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ead.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한국 스타벅스 커피, 뉴욕도쿄파리보다 비싸 왜? - 중동 천일야화
한국 스타벅스 커피, 뉴욕도쿄파리보다 비싸 왜?

한국 스타벅스 커피, 뉴욕도쿄파리보다 비싸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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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355mL·12온스)’의 가격은 4100원. 스타벅스가 태어난 미국에선 이 커피가 얼마일까.

이달 4일 미국 뉴욕으로 휴가를 떠난 김성원(38)씨는 뉴욕에서 스타벅스 커피의 가격을 보니 2.45달러, 즉 2530원라 놀랐다. 그는 동아일보와 인터뷰에서 “한국 스타벅스가 물가가 비싸기로 유명한 뉴욕보다 커피를 비싸게 파는 게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했다.

한국 스타벅스의 커피 가격이 스타벅스의 본고장인 미국의 2배에 육박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국 소비자는 봉인가.
한국 스타벅스는 주로 대형 상권을 위주로 매장을 열어 높은 임대료를 내고 있다. 커피 원두 값이나 로열티보다는 자릿세때문에 커피값이 솟아올랐다는 것이다. 현재 690개 매장 중 약 43%인 301개가 서울에 몰려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인 ‘쿼츠’에 따르면 서울은 미국 뉴욕을 제치고 ‘세계에서 스타벅스 매장이 가장 많은 도시’이다. 땅값이 비싼 서울 중구 명동에만 스타벅스 매장이 11개에 이른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스타벅스의 임차료는 2012년 800억 원에서 2013년 962억 원으로 20.3% 늘었다. 소비자단체협의회 측은 “커피 가격이 안 그래도 비싼데 지난달 가격을 또 올렸다”며 “임차료 부담을 소비자들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스타벅스 측은 동아일보와 인터뷰에서 “국가별로 고객 가치나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건비, 원·부재료 비용, 임차료, 환율 등을 기반으로 가격을 책정한다”며 “나라별로 운영비가 차별화됐기 때문에 가격 비교는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한국 스타벅스가 뉴욕 외 다른 도시와 비교했을 때도 비쌀까. 26일 동아일보가 현대경제연구원과 함께 OECD 20개국의 스타벅스의 아메리카노 가격을 PPP 환율로 환산해 비교한 결과 한국 스타벅스의 아메리카노는 4.85달러로 일본(3.52달러·10위), 프랑스(3.51달러·11위), 독일(3.12달러·14위), 영국(2.67달러·17위)보다 비쌌다. 한국 스타벅스의 아메리카노를 시장 환율로 계산했을 경우에도 1위는 스위스(6.22달러), 2위는 오스트리아(4.93달러) 등 물가가 높은 국가의 커피 가격이 상위권을 차지했을 뿐 한국의 순위는 5위로 크게 바뀌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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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놀라운 건 국제적으로는 높은 스타벅스의 커피 가격이 국내에선 평균 수준이라는 사실. 스타벅스보다 비싼 커피 전문점은 폴바셋(5100원)과 커피빈(4500원), 엔제리너스(4400원), 아티제(4300원) 등으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서울 도산대로(신사동)의 가로수길에는 소규모 커피점의 아메리카노도 6000원을 훌쩍 넘었다.

이 같은 고기 반찬상보다 비싼 커피값 현상은 업체뿐 아니라 그럼에도 즐겨 사먹는 소비자자 많다는데도 그 원인있다고 전문가들은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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