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량천변

오늘새벽어머니집에가면서중량천변을지나는데천변에붉은색꽃들이줄지어보인다.그렇지않아도전부터한번시간을내어가보려고생각하던차에오후늦게집을나섰다.집에서걸어20분거리.생각보다얼마걸리지않는다.아직해가남아있지만많은사람들이보인다.걷는사람들,자전거나인라인스케이트타는사람들,아니면중량천에낚시대를드리워놓고한가로이앉은사람들.

처음이라그런가여러가지가시선을끈다.차를타고가면서보았던붉은꽃들은보니화초양귀비들이다.얇고붉은꽃들이바람에하늘거리고지는햇살에비친꽃잎들이아름답다.꽃잎이진것들은작은팽이처럼보인다.그동안조금씩은보았지만이리많이는처음이다.그외에도천변을따라이름은모르지만다양한꽃들이보인다.한편에민들레홀씨가보이는데다른한편에는비슷하게생겼으면서어른주먹만한것이보인다.크기비교한다고손을가까이대보니민들레보다10배는더커보인다.

땀은나지만바람도적지않아기분이상쾌하다.해가지면서점차어두워지지만사람들은오히려늘어나는듯하다.운동하는사람들을보니갑자기달리고싶어진다.등산을다니면서부터는그만두었지만아직생각은남아있는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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