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2015-05)

진달래능선에서바라본우측의인수봉과좌측의백운대

도선사입구의광장에차들이줄을잇는다

인수봉과마주하고있는우측의영봉

백운대의등산객들

도봉산의자운봉,만장봉그리고선인봉

도봉산의주능선과좌측의오봉

연휴에설악산한번다녀올생각으로가는차편,중청대피소,오는차편모두예약을끝내고산행여건이어떤지인터넷서핑을하다가동절기에는백담사행버스를운행하지않는다는사실을알게되었다.백담사입구에서내려차편으로는약20분정도걸리는거리지만걸어서는보통1시간반정도걸린다고하니,눈길이라면두시간은족히걸릴것같았다.백담사에서대청까지약5시간반에서6시간정도걸리는것을생각하면혼자서움직이기는부담되는거리다.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전화를걸어확인해보고는우선백담사행버스편예약을취소한후생각해보니오는차편이아무래도귀경차량과섞여고생할것같아결국모두취소하고말았다.처음생각한백담사를거쳐오르려던것이바뀐탓도있지만,대피소예약사이트에있는설악산의동계산행은일행과같이등반하는것을권장하는문구에신경쓰인탓도있다.

연휴라고헬스장도쉬는데그저보내기는그래서아침식사후쉬다가11시넘어집을나섰다.오늘은북한산.버스로약50분걸려우이동종점에내렸다.생각보다많은등산객들이차에서내렸다.내리기두정류장전에등산복차림의일가족4명이내리는것을보고는여기서내리면어디로올라가나싶었는데나중에오르다보니중턱에서사진찍는모습이보인다.일행의구성으로보아나보다빨리오르기는쉽지않아보이는데어느길로올랐는지궁금하다.

우이동에서도선사방향으로조금오르다보면찻길건너바로능선으로오르는쪽문이보이는데이곳이진달래능선길이다.처음가파르게오르고나면비교적평탄한코스로도선사찻길이싫어주로이용하는코스이다.대동문까지는우측으로내내인수봉이보이고조금더오르면그뒤편으로도봉산의전경이파노라마처럼보인다.아직은멀었지만그래도진달래꽃봉오리가조금씩형태를갖추어가고있다.

날씨가좋아얼었던등산로가녹아군데군데질퍽거린다.그래도그늘진곳은하얗게눈이쌓인모습이보인다.대동문을앞두고약50m정도는얼음판으로조심스럽다.대동문밖에서사진을얻으려고등산객이비는틈을기다리다사진한장을얻었다.대동문을들어서니완전장터같은모습이다.여기저기먹거리를펼쳐놓은팀도있고이동하기위해짐을챙기는팀도보인다.일부는아이젠을꺼내들고있는모습이등산로일부는얼은곳도있는모양이다.

잠시쉬다가다시대동문을나서올라왔던곳으로내려오다가백련사방향으로하산하는데생각보다시간이이르다.중간에북한산둘레길로들어서잠시걷다가국립재활병원방향으로내려와버스에올랐다.처음생각했던것보다는가벼운산행이되었지만날씨가좋아기분좋은산행이되었다.그렇지만북한산도도봉산과마찬가지로디카를꺼낼만한포인트가거의없는것이아쉽다.눈없는겨울산이산의실제모습이지만눈이나신록이나,단풍으로화장한모습이더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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