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새 책이 나오고 나서,
인터넷 서점 세 군데와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저는 언제나 인터뷰를 하는 사람인데,
인터뷰를 당하는 사람이 된다는 건 참 묘한 일이더군요.
아, 내가 한 말이 이렇게 기사화되어 나가는구나.
아, 독자들 입장에선 이런 말을 이렇게 받아들일 수도 있겠구나…
내가 인터뷰이에 대해 이렇게 쓰면 그 분들도 이렇게 느끼시겠구나….
역지사지의 경험이었습니다.
그래도 사진 찍는다고
안 하던 화장에 머리 하고
어색어색 하면서 나갔는데…
항상 인터뷰를 하러 가서 사진 촬영을 할 때,
“웃어주세요. 웃는 게 제일 좋아요”라고 하는데,
저는 막상 카메라 앞에서 웃지 못하겠고…
사진이 대체로 표정이 굳어 있네요.
물론 원판 불변의 법칙이겠죠 ^^
혹여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여기 링크 올립니다.
http://bookdb.co.kr/bdb/Interview.do?_method=InterviewDetail&sc.mreviewNo=60563
이건 인터파크.
처음 한 인터뷰였는데,
관록이 묻어나는 인터뷰어께서 책이 참 쉽게 잘 읽혔다고 말씀해주셔서 기뻤답니다.
두번째 사진이 얼굴이 사각형으로 나왔….. -_-;
http://ch.yes24.com/Article/View/28367
예스 24와의 인터뷰.
씩씩하고 미소가 예쁜
젊은 인터뷰어였어요. 책을 정말 충실하게 읽고, 성실하게 질문해 주셨다는!
http://news.kyobobook.co.kr/people/writerView.ink?sntn_id=10521&expr_sttg_dy=20150618094700
교보문고와의 인터뷰.
인터뷰어였던 박수진 대리님은
재작년 ‘어릴 적 그 책’ 출간 때도 만나뵈었어요.
아무래도 친숙한 분이라 그런지 표정이 자연스럽죠?
사진 촬영 장소인 교보문고 광화문점도 익숙한 곳이기도 하고요.
어제 내린 비가 거짓말처럼 느껴지도록
햇살이 뜨거운 일요일이네요.
다들 편안한 휴일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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