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구를 먹으며

통통히살찐모습

자태도고와

입에넣고먹기도아깝더니

바람도없건만

농읶어

속절없이떨어진다.

곱고예쁜엉덩이들은

보고싶은이에게드리고싶어

따로골라

잘씻어

냉장고에넣고

떠러져

뒹구는몇개를골라

말랑한촉감을손으로느끼고

한입물고

아이스크림같이부드럽고

축축하고롱롱한과즙의단맛을느껴본다.

"그래이맛이야^^"

수태전이맘때가

생각난다.

반갑게만나

함께살구를맛보던친구들…

나리다,개뿔,

그리고사진찍는천둥님.

청문회장의

두박씨

뒤에서국정원직원이촬영을한다고

마치큰건하나잡은듯

어안없어하는행위…

"너희둘지금떨고있니?"

빙상선수오너같은

헐리우드액션이가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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