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는너희들스스로와진리에의지하라!"임종을앞둔부처님이제자들에게

남긴유언의한구절입니다.그동안자신에게의지했던제자들에게남기는마지막

말치고는너무매정하다고할수있지만사실이말에는제자들을사랑하는부처님의심정이

잘나타나있습니다.

어떤한사람이깨달음을얻는다는것은스스로의노력에의한것이지물건을받듯이다른

사람에게받아서가아닙니다.그렇기때문에아난다처럼수십년동안바로옆에서부처님

을모시면서들은수많은가르침을기억하고있는사람도깨달음을얻지못하는가하면주리반특

처럼청소밖에할수없는바보도’마음의때를벗겨야한다’는것을깨닫고성인의지위에

오를수있었던것입니다.그러니곧사라져보이지않을부처님보다는계속해서살아숨쉬

는제자들스스로에의지하는것이올바른선택인것이지요.

그리고또하나의올바른선택은자신이벗어날수없는진리에의지하는것입니다.

세상은끊임없이변하고있는데어떤존재도변하지않는것은없습니다.천문학과물리학

의발달로심지어는모든존재를담고있는우주조차도시시각각으로변해가고있다는

것이밝혀졌지요.그리고어떤존재도다른존재와영향을주고받지않는것이없습니다.

모든존재는크고작은영향을서로주고받으며살아가고있는것이지요.

부처님의가르침역시이런진리에대한것입니다.그래서제자들이자신의사후에도

낙담이나실망을하지말고열심히정진해서’모든존재는서로영향을주고받으며쉼없이

변하고있다.’는진리를깨닫고이진리에입각해서살아가기를바란것입니다.

이렇게진정으로제자들을아끼는마음이없었다면임종의순간에서조차자신을깎아내리

는그런발언은할수가없는것이지요.

오해>

귀찮은심부름은나한테만시키고….

투덜….투덜…

저기요~

어디까지가는길이세요?

비사리성까지가는데요.

저도거기까지가는길인데함께가실래요?

좋습니다.제가보디가드해드리지요!

미녀와함께걷는기분…히히…

한편…

다녀왔습니다.

집사람은어디갔어요?

내가잔소리좀했다고삐쳐서나갔다.

에?

분명비사리성에있는친정으로갔을거야!

여보야~

기다려!

하하..호호..

저놈이감히내아내를…

끼이익남의아내를꼬셔서도망치려구?

나쁜놈맞아봐라!

퍼버벅

아이고웬날벼락이냐!

여보,오해예욧!

급한성질좀고치란말예욧!

사실은이러저러해서

…요렇게된거라구요!

어,그래?

미안…쏘리~

미안하다면다야?

쇠망치로맞은것같다…..

그러길래

오해받을만한일은하지말았어야지.

잉~

밤탱이됐어…

마음을밝혀주는60가지이야기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