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저곳에서 꽃소식이 들리는데 우리집 베란다에는 꽃소식이 없다.
서운한 마음으로 가시오가피나무 가지를 살펴봤다.
항상 제일 먼저 푸른 싹을 틔워 반가움을 주었었다.
한가지에서 움이 트고 있었다.
주변의 화분 하나하나를 둘러봤다.
수선화와 튜립과 붓꽃, 또 다른 하나의 꽃 뿌리를 지난 가을에 심었다.
이웃블로거님께서 보내 주신 거다.
사실 당해에 꽃을 보게 되는 거는 기대하지 않았다.
어머나 그런데 꽃 몽오리가 보인다.
처음에는 누가 튜립이고 수선화인지 몰랐다.
메모한 이름표를 떼고 구근을 심고나서 잊어버렸다.
나중에 구근하나가 죽었는데 그게 수선화인지 튜립인지 몰랐다.
그런데 이제 알았다.
튜립하나가 죽었던 거다.
지금피어 오르는 몽오리는 수선화가 맞기 때문에 나머지는 튜립이 맞는 거다.
와~ 노란 수선화가 곧 필것이다.
아래의 싹은 튜립이다.
아무래도 꽃은 안 필것 같다.
아래는 후리지아이다.
우리집에 온지 4년째이지만 올해 처음으로 잎이 무성해졌다.
그동안은 비실비실했었다.
꽃이 화사하게 핀 화분을 구입했던건데 꽃이지고나서 죽은 줄 알았던 걸 혹시나하고 심어 두었던건데 여름내내 바짝 마른 화분에서 죽은듯이 있던 구근에서 잎이 이렇게 무성하게 나오다니 신기하기만하다. 향이 좋은 후리지아가 언젠가는 꽃은 피워주려는지 기다려진다.
봄~이 왔네 봄이~ 와 예원님 베란다에….. ㅎㅎㅎ
화분이 많으시네요.
수선화가 벌써 필라고 한다니
올 겨울 날씨가 따뜻해 화초들도 계절 감각을 잃은듯 합니다.
후리지아 향기도 좋지요…만발하길 바랍니다.
그러게요~~
봄이 오니 마음도 설레이고 그러네요.^.^
우리집에는 군자란 꽃대가 올라오고 있어요.
봄은 봄인가 봐요.
자랑질 좀 할까? 말까? ㅋㅋ
꽃자랑은 많이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자극받으면 우리집 화분에 관심이 집중되겠지요.hehehe~~
꽃에 대해 별로 아는게 없어.. 에고
한송이 수선화를 피우기 위해 종달새는 그렇게 울었나보다??? ㅎㅎ
수선화 꽃이 어떻게 생겼는지요
노랑색?
수선화 수선화 선화 선화
어디서 많이 듣던 소리 같기도 하고 ㅎㅎ
꽃이 피면 보여드릴께요.
노란색도 있고 흰색도 있더군요.
수선화 꽃 크기가 큰거로 만든 꽃밭은
정말 보기 좋더라고요.
선화님 생각이 나시나봅니다.
ㅎㅎ
수선화가 피었으면 튤립도 필 것 같은데요.
아파트에서 화분은 샘물같은 거죠.
저도 아파트에서는 65개가넘는 화분을 키웠지요.
이리로 이사오고 화분은 한개도 없어요.
꽃을 보며 늘 감사하고 있지요.
붓꽃은 어렵게 어렵게 생명줄을 붙들고 있고
또 하나 범부채는 중환자실에 있어요.
그나마 수선화와 튜립이 싱싱해서 다행이예요.
영양제를 주고 있었는데
몽오리 생긴 수선화에 영양제를 줘도 되는지 겁이나서
영양제 주는 걸 중지하고 있어요.
와~65개이면 엄청 많은 양이잖아요.
저도 화분 사 들이기를 밥먹듯 했던적이 있었지요.
이제는 사지않고도 거의 번식해서 늘어나더라고요.
mutter님은 정원이 화분이 되겠으니
꽃들도 마음 껏 자라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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