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 가(歸家)-
*사람이사는이치…
그밑바닥엔언제나가족이라는
정갈스럽고..띄어놓을수없는애정이도사리고있는것같습니다.
요즈음자주가고있는강원도의어느산골마을엔
아직도5일장이열리고있습니다.
마치산골짝의물길을닮아빠르지도않고늣지도않고
그러면서언제나졸졸졸…같은소리로노래하는냇물처럼
어김없이5일만에는장터가시글벅적합니다.
우리의아주머니는
오늘도어김없이고등어한손을사들고발걸음을재촉합니다.
어느덧,서산마루햇님도가신지는오래이고
갈길바쁜발걸음은더디기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