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나무-

<감나무>

잎은떨쿠고

진주귀고리달고선

이웃집누이

*감나무한그루가살림밑천이던그시절

이웃집누이는감나무를처다보며

가슴을울렁이었습니다.

감익으면시집보내준다는어머님

그말을생각하며얼굴붉히고있었지요

고요한밤이면툇마루에나와앉아

건너마을철이를그리워하며

감익어가는모습보며

귓볼을만지고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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