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시장(牛市場)-
느릿느릿어미소
아장아장아기소
숨찬고갯길
*강원도골짜기의5일장은요즈음도붐빈다
산골에서어디시장보기가그리쉬운가?
집에경운기가있다한들
집에오트바이가있다한들
휭하니갓다올수도없는터..
토박이노인들은
요즈음도장꺼리는5일씩이나묵혀서사와야직성이풀린다
더욱이그동안먹이고키우면서
등쓰다듬고,일부리던어미소를팔러가는오늘은
영감의발길마저무거운데
해장술을걸치고소고삐잡고는
"이녀석지새끼왜암놈을앟아가지고.."
하면서소엉덩이를때린다.
시오리길우시장이오늘열린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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