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船遊島) 나들이 *선유도(船遊島) 나들이

[원문]추천할만한여행지

*선유도(船遊島)나들이2005/03/2301:03 추천0스크랩0

신문라디오TV들은계절을일찍먹고사는가보다.

추위가조금씩달아나면서벌써부터세월을앞질러봄소식을전하기에바쁜모습이다.

날씨는그리좋지는않아도오늘은일요일이라그렇게쏟아지던청첩장들도없고해서오전내내

TV와씨름하다가종내는몸이꿈틀거려집을나섯다.

마침이웃에있는친구에게전화를했더니흔쾌히수락한터이니더욱고마웠는데..

우리는집근처에서만나642번뻐스를타고영등포에있는한강의"선유도(船遊島)로향하였다.

뻐스에서내려구름다리를건너는데아니나다를까조금은찬바람이있어도가족나들이가많은듯

아이를유모차에싣고도란도란걷는사람들이많이보였다.

(선유도입구;일요일이라가족산책이많아..)

구름다라와이어저있는만남의장소,오후이어서인지는몰라도조금은한가로은넓은광장(?)이

있는데,정갈스럽게배치한의자에는젊은사람두어쌍이도란거리고가족들은모두혹은종종

걸음으로,혹은느린걸음으로산책하기에바뿌다

(선유도입구:만남의장소)

아직은이른봄이어서인지버들강아지도그리피지않았지만,움트기연습에골몰하는모습인데,

선유도가개발되기전에사용하던정수장에심어놓은각종식물들도꿈적을않는다,

그런데한곳에가니,이제버들강아지가막움트는것이발견되었다.솜씨는별로이지만조그만

디카로찌을려는데짝짓기하는연인들이그넘어로지나간다,욕심같아서는좋은장면을기다리는

데도셔터를누르려면휙지나가고를반복하기에에라모르겟다하고눌럿더니그런대로찍히는게

신통하다

(움트는버들강아지뒤로연인들이..)

선유도중앙쯤에마련된쉼터인지놀이터인지는몰라도아이들이놀기에는십상인오밀조밀한

곳에는아이들이신나게콩콩뒤며가위바위보를하며한발짝씩닥아서는놀이에열중이고,

이들을보는젊은연인들은그들의미래를보는지키득키득웃으며지나간다.

(놀이터엔아이들이신이나고..)

다시한강변이내려다보이는곳으로나가보았다,거기에는한강을조망할수있도록몇개의벤치가

놓여있었으나,다른곳은비어있고,한군데의벤치에혼기는훨씬넘긴듯한여인둘이서무엇이

그리재미있는지지나가는사람의시선은아랑곳하지않고웃고즐긴다.아마돌아오는새봄에는

내기필코짝을맞이하리라는다짐들을하는지..내눈에는그렇게보였는데..

지나가면서도그들의미래가꿈꾸는대로되었으면하는바램이다.

(강변에는외로운여인들이..)

여인들이바라보는한강,그곳에는부근의선착장에서출발한요트인지..

한대의요트가바람을가르며신나게달리다맴돌기를반복하는데..여인들은가끔그곳을

가르키며다시웃고를반복하는모습니다..

(웬보트하나가..)

우리는전시장과온실을돌아보고다시정수장을이용한자연생태공원을돌아디니는데

한곳에이르러대나무숲을발견하고는난간에서물끄러미바라보고있느라니바로그곳이

연인들만의장소인지모두들혹은카메라,혹은디카로서로를사진에담으며추억만들기에

바뿐데,내눈에비친그들은마냥행복해보이기만하였고..

(대나무숲엔연인들의밀어가익어가고)

바로그곁의대나무숲은가족들의추억만들기장소였는지너도나도아이들의재롱을사진으로

담기에바뿐모습들이다.

한번은엄마가찍고,한번은아빠가찍고..보다못한친구는담박에내려가아저씨까찍을테니

가족이모이세요..하면서가족사진까지직어주는수고를마다하지않고올라와서하는말이

나도저런때가엊그젠데하는바람에우리는같이웃을수밖에없었다..

(가족들은추억만들기바쁘고..)

거기서조금발자욱을떼니우리에게닥아서는숲은자작나무(?)들이었는데아직움도트지읺은

나무들이지만지겨운겨울을깨끗이털어낸듯깨끗한줄기로우리를도열하는듯서있는데..

가만히생각하니그것은우리를맞는것이아니라산너머에서닥아오는봄을맞이하려는듯

그렇게기다리고있엇다…

(봄을준비하는자작나무치장하고도열하는듯..)

가볼곳은모두본것같아돌아나오는데만난곳이야외공연장이다,규모는조그마하나때마침

어느자선단체에서회원들이모여작은음악회를하는지.많지않은괸객들의박수에맞추어모두들

같이노래하는데노래는"사랑받기위하여태어난사람.."이라는어디서듣던노래이어서잘은

모르지만같이손뼉을치면서분위기를같이하였는데…

(야외음악당에는자선단체의공연에관중이함께하고..)

이미해가서산을향해질주하는듯그들의등뒤에는서서구경하는관람객들의그림자가길게

자리하고있었고…그중에나도끼어있었다,

오늘이또지나가는소리를들으면서..

(200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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