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안부가 그리운 날
[그대의안부가그리운날....]갑자기그대의안부가그리워지는날
창을열고바라본
하늘의흰구름때문일까?더더욱그대에게편지한장띄우고싶습니다푸른하늘에엷은구름은
책갈피에끼워두었던
흰무늬의편지지같아서인가?
그위에
한줄한줄띄어쓰기로늘안부를물으며
살고싶은마음입니다
감추어두고속을태우던
그리움의무늬를
편지지위에사르고싶습니다
이젠사랑으로다가서고싶습니다
그리움만으로는
너무외롭습니다풀섶에숨은패랭이
꽃술위에맺힌
이술방울에라도
깨알같은글씨로
안부를묻고싶습니다.
이젠맴돌다지처사라지는아침안개가아니라따뜻한바람으로머물고싶습니다...
-하늘이고운아침에..(05/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