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을 사랑하는 글과 사람들…
"가정의달"인5월이지나면이어서"보훈의달"인6월이찾아온다

매년맞이하는무슨무슨연례의달들이지만이렇게이어저있는가정과보훈의달은비단이어저있어서가아니라도적어도나에게는별다른의미를주곤한다.왜냐하면내가반평생을바친군이라는사회속에서24시간,365일을막론하고그기긴동안마음에간직한단어가"나,가정,국가,조국"으로이어지는가치관때문이었다.

올해도나는5월마지막주부터현충일을전후하여서까지는그러한내족적을따라움직이지않을수없는데이는먼저간상관들과전우,동료,부하들…그리고아직도병원에서또는가정에서투병중인분들을뵈어야할의무가짓누르고있기때문이다.

올해에도예외는아니어서전우들과그일을논의하고일정을잡고,연락을취하는등잡다한일들을챙기던차에갑자기

아니정확히는지난5월20일.내가가입하여가끔글을올리는"자유시민포럼"(cafe.chosun.com/yes)"의필우들에게서연락을취해왔다.

사연인즉대전의국립묘지에서올해"헌충절"을맞이하여행사를계획하고있는바그중의하나가국립묘지참배이고그리고2002년의"서해교전"시전사한분들의유훈을기리기위해카페회원들모두의정성을뫃아"헌수(獻樹)"를계획하고있는데비교적군생활을오래한나를보고동행을하지않겟느냐는전갈이었다.

평소그들의충정들은글을통하여익히알고있는바라나는망서리지않고동행을약속하고따라나섰다.

그들을따라나서서같이한일들이야카페의회원들이공유하는바이니여기에서글을쓰지는않겟지만그길에나에게새삼스런충격을준글들을만낫기에여기에옮겨본다.

사람이태어나서어느누구가국가와민족을생각하지않는사람들이있을까마는국립묘지에서맞닥드려본바위에새겨진경구들은후세를사는우리들에게도많은교훈을주기에마땅하기때문이었다.

[1]입구에있는안내비

[2]입구들어선좌측..

[원문]:우리는반마년역사와무한한미래를

연결하는오늘의주역으로살고있다.우리에게

굳센의지와줄기찬노력이있다면우리민족은

반드시세계사의주역으로등장할것이다.

[3]※이후부터는사진으로만싣는다-가급적기억을더듬어입구에서부터의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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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지나는사람들의주의를끌만치거창항것도아닌돌에새겨진명뭄(銘文)일지라도이시대에지극히필요한나라사랑의명언(名言)임에손색이없다.어떤구절앞에서는숙연함을,어떤구절앞에서는처연함을,또어떤구절앞에서는울분을,삼키고있는나자신을돌아보고있었다.

때마침우리가찾음묘역에는손자의손을잡고며느리와함께성묘온유가족을만날수있었다.잠시사연을들어본즉고인은육사생도2기출신으로대령으로퇴역하신분이었다.육사생도2기라하면6,25전쟁당시에학생의신분으로돌연참전하여그대다수가전사한기구한장교들로서내가초급장교시절에이미연대장으로진출하여우리를다스린분들이다.나는인사를드리면서명복을빌고유족에애도를표하는것으로대신할수밖에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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