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 오르는 길
          [청계산오르는길...]청계산가는길은새벽안개에젖은황톳길이
          소름을치고있었다초동(初冬)의서슬에늙은소나무(老松)마저
            제몸흔들어솔잎을털어내고있엇다가끔뺨을스치는바람결은그렇게세월가는길을가르처주고있엇다그래그렇게우리는산을오르고있었다
            그래그렇게우리는삶의길을가고있었다
            그래그렇게우리는인생길을오르고있었다
            그래그렇게우리는살고있었다






              엊그제산벗들과청계산에를오르면서
              느낀생각인데..
              입구에서부터늘어선소나무의숲길은
              싱그럽기만하였다.
              화물터미널에서부터옥녀봉에이르는길
              연인들과거닐기에도안성맞춤이고
              곳곳에붙어있는안내문들도자상하다
              산을오르는이들이홀가분해보이는것은
              이와같은
              주변의분위기탓만은아닐텐데...

              매일이라도
              가벼운마음으로오를수있는곳



              JoursEnFrance(하얀연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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