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팽이 – – 달 팽 이 – Re: – 빈 달팽이집 –
BY 모가비 ON 6. 21, 2005
-달팽이-
하루에한뼘
울며걷는긴여행
말없이혼자
언듯부는바람
말라버린눈물자국
또남기는흔적
*달팽이가여행을한다
그늘진숲속이슬먹으며
등에는한짐가득멍에를담고
나뭇가지만나면나뭇가지길따라
풀잎만나면풀잎그늘따라
걷다가기다가딩굴며가다보면
그리도만나고싶어하던세상
그리도보고싶어하던그리운사람들
행여발자국이라고만나겠지..
달팽이가여행을한다
달팽이가길을재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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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팽이-
2005/06/2315:43 |
오두방정
모가비님디지틀사진과주먹시가함께움직이니생활의여유가훤히들여다보이는듯합니다.
달팽이는환경바로미터동물이라할수있습니다.깨끗하고식물들이잘자라는좋은환경에만
달팽이가살수있기때문입니다.
-달팽이-
보름달달무리
징소리번져갈때
돌아가는열두자상모
(06/23/05오두)
-달팽이-
오선따라걸으며
스스로연주하는
높은음자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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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빈달팽이집-
2005/06/2317:38 |
계은
<빈달팽이집>
계은
멈춰선우주
소용돌이치던生
바람의쉼터
*매니저님,모가비님그간평안하셨는지요?
달팽이집,하면생각나는게바로그등에짊어진나선형집이죠.
훼오리바람같기도하고,소용돌이치는삶도느껴집니다.
작은우주(집),고뇌의상징같은그것이이제는비워져
바람의쉼터가됐나요?
요사이공사가바빠자주찾아뵙지못합니다.
詩공부를왜시작했는지(문학아카데미에서공부하고있습니다.)
그러느라더정신못차리고,스트레스도많이받습니다.
회원분들의여전한모습뵙고잠시여유를가지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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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가비 (계곡에서 보낸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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