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 운(浮雲) –

-부운(浮雲)-

잠시머문곳

한옹큼물에담긴하늘

목축이는구름

지나가는것이

어디구름뿐이랴

흘러가는것이

어디강물뿐이더냐

이세상모든게

닥아오고,지나가고,흘러가는데

해도,달도,별도,

세월조차흘러가는데

나무도,바위도

베어지고깨어저지나가고

그리하여사람도

돌고돌아흘러가는데..

<사화집(2007)"하늘빛풍경(3)"에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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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방정 모가비님의주먹시에서구름이목을축이는한웅큼물만큼어쩌면인생의무상함이헛되고헛되다고표현한<전도서>의사고의식이불가적인데가있다는것을느낄때가있습니다.

-낙엽-

길가물웅덩이
단풍나무흔들어버리는
나뭇잎하나

(01/29/05오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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