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11 –

-11,11-

하나또하나

모으며사는세상

한바구니가득

한장또한장

넘기며사는세상

한권또한권

하루또하루

쌓이는정과사랑

한해또한해

그많은사람과

그많은세월속에서용케만나는짝

하나에하나를더하면둘

혼자사는세상보다들이사는세상

펼처지는인생의무게는모를지라도

혼자보다둘이감당하면가벼운것

하나둘모이고쌓이면

그만치실리는정과사랑의무게

한치또한치

그렇게넓혀보는세상살이라면

아이야

그게두려울게없는인생인것을…..

-미야의생일을맞아"미야와주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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