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 그리고 눈(眼) –

-당신그리고눈(眼)-

쥐어도펴도

잡히지않는느낌

맑고깊은못

뵈지않는나

눈닦고보는거울

그속의나

(2002/08/06)

부부라는사이는무촌이란다

족보와촌수사이에서사는우리의삶이지만

촌수가없다는게그리도이상한일도아니라지만

부부사이에촌수를두지않은것은

숫자로가려서자리매김할수없다는것일까?

촌수로막아놓을수없다는것일까?


부부에게촌수를정한다면
일촌일까,이촌일까,삼촌일까…
도대체가정할수없는이유는무엇때문일까?.

나와나의아내도촌수가없습니다..

그래서때로는가까워지다가,도멀어지는가보다
그래서때로는멀어지다가도,더욱가까와지는가보다.


확율로하여수만분의일이요,수억분의일이라고할수도없는것

인연으로말한다면,내게천지가열린후단한번만난사이

오늘도무촌의아내는케익의촛불을끄면서….
나에게미소를보내보내면서박수치고노래하라한다.


PlaisirD"amour-NanaMouskouri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