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폭에서..>

<비룡폭에서>

쉬리의뒷꽁지에

감기는바람소리

물보라이르키며

지르는고함소리


화들짝

자맥질하며

몸숨기는송사리.

산마루매만지며

더디게가는구름

노송에잠시앉아

귓전을스처가는

애환의

울부짓음을

가슴속에접어둔다

[사진1은등선폭포에서,2,3은소금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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