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개 펴는 봄

<기지개펴는봄>

어느해에나

꽃샘추위는있기마련인가봄니다.

밤에내리던비가그치는가햇더니

찬바람에눈발이뿌리고있어

잠바를걸치고나서보았습니다.

예정에잡힐만한일도별로없지만

친구의전화도없어

국립중앙도서관으로향해걸어가는길

법조타운을거처가면서

눈에뜨이는대로

새봄의모습을보았는데…

꽃샘추위에도아랑곳하지않고

피고돋아나는풀잎과새싹과꽃들이

눈발을피하면서

새봄을준비하고있었습니다.

심술을부리건말건

눈보라가치던말던

부지런한세월을쫓아

준비하지않으면않될

그들의삶을보면서

새삼

나를돌아보게되는하루였습니다.^^



사랑의숲A-Moll(愛しの森)…NomuraSoji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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