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줍은 꽃>
<수줍은곷>

보이는꽃보다도숨은꽃아름답다

수줍어고개숙여건네는눈짓인사

상기된얼굴뒤에는

감추어진밀어들

소리처불러본들들어줄사람없고

언듯부는바람에교태로반기어도

스칠뿐응답이없어

애태우는그심사

옷고름풀어헤처펼치는춤사위에

화장을다시고처온몸을흔들어도

오가는세월의행진

안타까워머뭇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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