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 바닷가
BY 모가비 ON 8. 28, 2007
영진바닷가
동해안이어느해안과다른점을이야기하라면나는첫째가해안이반듯하고군더기가없다고소개합니다.
해안선이단순하고어디에가거나굵은모래가있어깨끗하기때문이지요..특히강릉을중심으로어디를가
나그런느낌을받습니다.물론사람들이왁자지걸한큰해수욕장은생리적으로싫어하기때문에그리복잡
하지않는곳을일러하는말입니다,
지난8월23일아내와둘이서처가엘다녀오던길에강릉의안묵해수욕장을거처해안으로만다니는도로를
따라경포대-사근진-영진-사천-연곡을거처주문진을다녀오면서내가멈추어보지않았던영진해변
의좌판에앉아동해안의바람을쐬었습니다.
90을넘긴장인장모님과함께도루목찌게로요기를하고돌아본영진의앞바다…
평일의이른한나절이어서인지사람들이그리많지않습니다.(가까이에있는경포해변은해수욕객으로제법
붐비던데..)평생을강릉을떠나지않고살아오시는장인장모님도여기는처음이라고하시는이야기를듣고
혼자숙연해지더이다.
음식을고르는데도좋아하시던오징어나문어는사양하시고,씹으시는데부담이없는도루목찌게를고르시
던두분을뵙고…세월의가고옴이새삼스러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