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축시]너희를 보면서(2)-둘째 결혼에 붙여-
BY 모가비 ON 11. 4, 2007
-너희를보면서(2)-
-둘째결혼에붙여-
안개에실려와서풀잎에머물더니
이슬로맺혀영롱히빛나던모습이
마침내반짝이면서하나로빛나더라
어울림이아름다움인줄나도몰랐는데
지켜보던긴세월은아름다움이더라
어떨땐고뇌하던그모습이담금질이더라
지금은너희세상,모두가축복해주는
그마음헤아릴때그것을응축해두어야
닥아올삶의화폭에그리고수(繡)놓으리라
하나가아닌둘이서,둘이아닌하나되어
어려움있으면,강건(强健)과단련(鍛鍊)으로
기뿜이있을때는,더풍족함을생각하며.
같이하는즐거움이,같이하는아름다움되고
같이하는아름다움이,같이하는풍요로움되어
새로운세상을여는시대를열어야하리라.
그리하여나또한,바라보는즐거움속에서
살아온길을반추하며,내일을예비하리라
나또한,너희와동반하는삶의보람에취하리라
얘들아~~사랑한다…
(2007,11,2일둘째결혼에즈음하여)
FritzWunderlich(1930~1966)tenor
[음악은언제나님의불로그에서☞blog.chosun.com/eggbad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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