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결정이라고할수있는지는몰라도보도에의하면-“김복기헌법재판소공보관은‘이명박특검법’에대해헌재결정이내려진뒤가진기자간담회에서헌법68조2항등을보면대통령당선자라는표현을쓰고있다”며“특히헌재결정과관련해서는대통령당선인보다는헌법에서규정하는표현을써달라"-고했다고쓰고있다.
뭐그리법률조문을따저서말할수있는자격도없지만이것이그리도중요한일이어서헌재에서까지요청할사항이었나하는의구심이생겨따저보니당선자와당선인이라는용어의차이점은"인자와"자"일뿐이다,그런데왜한쪽에서는"자"자로써야한다고하고,한쪽에서는"인"자로해야한다고할까?
당선이라는뒤에"자"자를쓰면한문사전에의하면"놈者"로되어있고컴퓨터로찾은것은"사람者"라한댄다.한문사전의풀이에는"-놈,것,-사람을가르켜이름-助字로쓰일때의예시는=近者(근자),기자(記者),사자(使者),신자(信者)등으로쓰인다고한다.그러니놈이나사람이나같은사람이라는말인데이글자를싫어하는측은"놈"이라는말이하대로쓰는말이어서싫다는것일테다.사실놈이라는말이끝에들어가는말치고이뿐말은없다."나뿐놈"하면"아주"몹쓸놈"이지만"나뿐사람"하면그보다는덜할터이다.그리고"놈"이라는한글사전을보면이를"①사내를낮추어부르는말├천하에고약한*또는~년,┤사내아이를귀엽게부르는말"아라고도하고"②어떤동물이나물건따위를홀하게부르는말├이사과를큰~으로열개주시요"로하고③"<옛>보통사람의사람,놈├마침내제뜻을펴지못할노미하니라(訓註→譯註)"라하니전체를보아도그리좋은말은아니어서그러할것이다.
한편당선이라는뒤에"인"자를쓰면어떨까?한문사전에의하면"사람人"로되어있고풀이에도사람,聖人,百姓,등을예시하고있으니그리기분나쁘지않은풀이이리라.그리고인자가들어가는말들도聖人,偉人,巨~,大~등그럴싸한낱말들이많으니호감이갈터이다.그리고한글사전에서"인"이라는말을찾아보니"①사람├만물지중에~이최귀(最貴)라②[의존명사적용법]사람을세는단위├민족대표33~"이라풀이하고있으니더욱유혹을받을만도하겠다
그렇지만어디세상사가사전의풀이대로쓰는말이얼마나될까?생각해보면어디에어느자를쓰던앞,뒤의말을연결하면그리오해할것도아닌데말이다.하기는우리는그동안조그마한용어를마구써대는부류들이있어그런것에너무민감해저온탓이아니었을까하는생각도해본다.예를들면얼마전노무현의말에서"깜이아니다/깜도않된다"라는말을들은적이있다."깜"이란말은-느낌/생각-이라는뜻도있지만"어떤명사밑에쓰면-감실(監室)의우두머리라는말도되고-재목,자질,능력의뜻도있는데고놈의"깜"이라고우겨대니노리개깜인지헷갈려천박하게보이는것과마찬가지일테니그(노무현)가5년동안뱉어온말들을들어온우리로서도어떤용어이든우선천박하게생각하는버릇이생겨난것은아니었나십다.(예:막가자는~~.대못질,~~헛방등등.)
이제대통령도바뀔터이고세상도조금씩달라저가고있을터이니당선인이니당선자니하는데그리신경쓸것이없다.우리같은서민들이당선자라고썻다고해서"당선된~(者)"이라할리도없고"당선된인"이라고해서"당선된사람"이라고고집할리도없다.굳이의미를부여한다면그저"차기에대통령하실분"으로공손히생각할뿐이다.그렇다고내가여기서"대통령당선자분"이라고하자는것은결코아니다.그것은유식한사람들말마따나헌법에도,법조문에도없는"깜"도않되는말이될뿐이니까,다만이런데막중한업무를수향해야할분들이괜히집중해야할일에힘을빼지나말았으면하는바람에서하는이야기이다.
헌재에서"대통령당선인보다는헌법에서규정하는표현을써달라~~"어쩌고하면그냥그대로하면될일이다.마침이소식을들은조선일보에서는"~하지만본보만
(2008/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