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변의풍경들
양재천은과천과청계산에서흘러오는개울이양재동에서모여강남구를가로질러탄천과합류하여
한강으로흐르는한강의지류이다
강(江)이라고하기는작아서인지내천(川)를붙여서이름지었는가보다.하기는강이라고하기에는그
크기에비해서조금그러하기는하다.
양재천을따라서오르내리면볼거리도많고쉴곳도많다.걷는행객이라면강변의산책로를따라,걷고
싶을대로거리를맞추어걸을수있도록이정표가산책로에있어편리하고,자전거로달린다면과천의
대공원방향이나,경마장가는길이맞닿아있고,청계산입구로가면길옆의자전거보관소에자전거를
두고산행을할수도있고.한강으로나서려면탄천으로해서여의도나미사리쪽으로갈수있으며또
성남,분당으로가려면탄천을따라얼마든지이동이가능한곳이다.
그러나그렇게힘들지않게산천경개을구경하려면멀리다닐필요없이양재"시민의숲"녹음속의벤치에
앉아쉬면서계절의가고옴을감상하여도좋고,"윤봉길기념관"을들러서독립군의역사를보아도되고,
꽃시장뒤의숲에있는백마고지에서싸운선열들의"기념비"에서6.25의상처를딛고일어선우리세대의
아픔을힘께할수도있다.그런가하면88올림픽을앞두고복한이자행한테러인"아웅산사태"로숨진
이들의추념비도함께있어북괴의만행을증언하고있음을볼수있다.게다가생각만해도참혹하였던
"삼풍백회점붕괴사고"로숨진넋을기린추념비도이곳에있다.
때는여름의초입,6월은보훈의달.
이곳에서는과거와현재를두루볼수있다.게다가잘조성된놀이터와야외예식장,맨발걷기코스니,
야외수영장,영어체험학습장(이곳은인근의문화예술공원에있씀)들이있어가족나드리가십상인곳이다.
5~6월은계절의중심에서꽃들이잔치를벌리는계절이라해도과언이아니다.이에부응이라도하듯양재
천변에는들꽃들이경염을하느라한창이다.천변에는가꾸어놓은꽃들도있고.자생하여피어부끄러운듯
풀섶에숨어향기를뿜는찔레꽃이나아기똥풀꽃들,엉겅퀴나기린초들이널부러저사람의눈길을그리워하
고있다…..양재천그곳에가면도심속의이방지대이다.이곳사람들은그래서아침부터저녁까지이곳을
거닐며유유자적하는가운데도시의삶에지친어깨를펴는가보다.(2009/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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