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잠화를 보면서
BY 모가비 ON 7. 21, 2009
우리집화단에는철마다꽃피는데
봉숭아채송화도옥잠화접씨꽃도
때되면웃음지으며인사하기바뿌다
봉숭아그보다도수줍게핀옥잠화
옥잠화꽃피웠다어서나와보거라
아직도귀에맴도는우리누나목소리
소박한그모습이누나와닮았더니
안개에묻혀가서잊은줄알았는데
불현듯떠올려저서생생하게들린다
아직도내마음에살아있는누이가
옥잠화보는오늘가슴을두드린다
무심한어린동생이가엽다는모습으로
꽃만보면비비추나비슷하여
알아보니비비추도옥잠화의일종이랍니다.
옥잠화도우리주변어디에서나볼수있는
너무나친근한꽃이지요
꽃이옥비녀를닮았다고해서옥잠화랍니다
옥잠화의넓은잎새를보면
따다가쌈으로먹을수는없을까?
하는생각을합니다만
그렇게해보지는않았읍니다^^
옥잠화에도아름다운전설이있습니다
야후검색에서아래자료를퍼왔습니다
[2009/07/21양재시민의숲에서]
[옥잠화(Hostaplantaginea)]
백합목백합과옥잠화속에속하는내한성여러해살이풀의총칭.약36종이알려져있다.큰옥잠화H.sieboldiana는넓은달걀꼴의희고아름다운큰잎이있어무늬잎의호스타운둘라타H.undulata와함께관상용에이용된다.대륜(大輪)의흰꽃으로밤에피는비녀옥잠화H.plantaginea는향기가있으며매우아름답다.이밖에야생종으로비비추·좀비비추등이있다.(야후백과사전)
옥잠화(玉簪花)는꽃이비녀모양으로길쭉해서붙여진이름이라고한다.고고한학을연상시켜서‘백학선(白鶴仙)’이라고도하며옥포화,자잠,백악,옥춘봉이라는별칭도있다.
옛날중국의석주라는곳에피리의명수가살고있었습니다.어느여름날저녁때누상에올라가밝은달빛을등지고피리를부는데흥이점점가경에이르러자신도도취되어비장의명곡을부르고있었습니다.
그때한선녀가내려와서지금분그곡이얼마나아름다운지월궁의공주님이그곡을다시한번듣기를원하니한번만더불러달라고간청했습니다.
그는기꺼이그비곡을다시불렀습니다.곡이끝나고피리소리가멎으니천사는고맙다고깊이사례하고하늘로오르려하니그는오늘의이영광을길이남겨두도록기념이될수있는것을남겨달라고부탁했습니다.
선녀는아무말없이자기머리에꽂았던옥비녀를뽑아그에게던져주었는데그옥비녀는그의손을스치며땅에떨어져아깝게도깨져버렸습니다.
그후그자리에이름모를흰꽃이피었는데,그꽃의꽃봉오리가선녀가던져주었던옥비녀(玉簪)와흡사했습니다.
사람들은선녀가남겨준'옥비녀의기념품'이라하여”옥잠화(玉簪花)‘라부르게되었답니다.여기서잠(簪)은비녀를뜻한다[출처]옥잠화,비비추,맥문동|작성자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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