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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의 숲속에서 (도봉산)
BY
모가비
ON 10. 28, 2009
<단풍(丹楓)의숲속에서>
올때는소리없다,갈때는방정떠는
그모습애처로와찾아본도봉계곡
귀여운
손바닥펴서
날부르는모습이다
오려면올것이고가려면갈것이지
고요를휘저으며기별은무슨기별
철마다
옷갈아입고
교태로운저몸짓
봄부터그모습에눈웃음주었어도
얼굴을마주보며정답게사귈텐데
떠나갈
이가을에야
사레들린아쉬움
<사진:2009/10/25도봉산계곡>
가을
단풍
도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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