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지민(志旼)이의 백일 사진
BY 모가비 ON 3. 8, 2010
지민(志旼)이의100일사진을보면서
둘째손자의100일이지난12월25일이었다.
첫째손자인지호(志昊)의100일과돐은
가족과함께LA에체류하고있는중이어서
100일에는가족끼리단출하나마함께할수있었고
돐잔치는지인들을초청해서함께할수있었지만
둘째손자인지민(志旼)이는함께하지못했다.
할아버지와할머니없이즈이들끼리100일을지내고
사진관에가서100일앨범사진을찍었다는데
무슨사진을어떻게찍었는지못내궁금하던차에보내온사진이다.
몇일전메일로사진화일을보내왔다.
주에한번이상을화상대화로불러보기도하고
웃겨보기도하였지만두돐이지난큰손자는
제법깔깔대며개구쟁이짓을하며할배..할무이~~
라고손으로가르키면서손짓발짓으로제법의사를전달하는것같았지만
둘째는끝내무덤덤히눈만굴리고있었는데
이번에보내준사진을보면서
이제100일지난아이의희로애락을보는듯하여반갑다.
어느집이나마찬가지이겠지만요녀석들을본이후
집사람은요즈음인화한사진을핸드맥에넣어가지고다니면서
제손자자랑에여념이없다.
친구들에게너스레떨고와서는꼭한다는소리가
아무리보아도우리손자들보다더잘생긴녀석이없다고한다
내가어디가그렇게잘생겼냐?
모든애들은다고만할때에는이쁘던데..하면서힐난하면
되려당신은모른다당신을닮지않았기에조렇게이쁘고잘생겻다..고면박을준다
아니자식도손자도꼭그아비어미를빼어닮을수있나?
그래도즈할아버지닮은손자니이쁘지즈할미닮았으면그렇지안은게야..
이렇게한참을티걱태걱하다가
불쑥한장의사진을가르치며핸드폰에담아달랜다ㅋㅋㅋ
예쁘게나온사진한장담아주니또불이나케핸드빽챙겨서
휘리릭~~나가버린다또어디로가서호들갑을떨려는지..
할매가문닫고나간후혼자가만히드려다본다.
슬그머니웃음이나온다.
그러면서하기는요녀석들애기들모델을시켜도손색이없을텐데ㅋㅋ
요기는제에미닮은것같고요기는즈애비닮고
또요렇게보니나를닮은것같은데
정작즈할미닮은구석은하나도없구만하면서혼자웃었다ㅠㅠ
암튼이녀석의돐때는한국에서차려주고싶다.
그때쯤이면둘째녀석도아이를낳아100일가까이될터이니
합동으로돐잔치백일잔치를열어주고싶다.
축.함지민(咸志旼)돐
축함♡♡(咸♡♡)백일
이렇게프링카드를걸고ㅎㅎㅎㅎ
얘들아건강히자라다오
비록함께하지못하더라도
너희들을사랑하는할아버지할머니의마음은무한이란다.
너희들을보면서우리가살아온날들을되돌아보고
너희의엄마아빠가너희만했을때의일들을되살리며
행복한마음을갖는단다.
얘들아사랑한다..
(2010/03/08서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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