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 속으로…

본격적인여름의무더위속으로진입하는가보다.

아침으로는그래도참을만하더니

시시각각으로오르는수은주의눈금따라

더위가기승이다.

지난주말에충분하지는못할지라도

비가내려계곡의물은맑고한기마저전해준다

이런계절이면좋아하는친구끼리계곡dmf찾아가

물보라의세례를맛보는것도

피서의한방법이다.

지난일요일수락산등산후장암계곡으로내려와

시원한물줄기속에서더위를식힌맛과멋이새롭게생각나

다음날믈소리좋은곳을생각하다가

회룡폭포가떠올라의정부의회룡사계곡을찾았다.

평일이라사람들도드물고

한가한것만큼계곡의물소리새소리가싱그러웠다.

그리고또하루를지난수요일…

다시계곡물이그리워친구들과어울려

북한산으로향했다

향로봉,족두리봉을거처비봉과사모바위를지나

삼천사로가는계곡으로접어들었다.

오를때죽~죽흘린땀은

계곡에들어서자씻은듯달아난다.

숲속에서는다람쥐,청솔모들이바쁘고

까악끼악~~

까마귀소리도청아한느낌이다

다시주말이다.

이번일요일에는도봉계곡에서

친구들과어울려볼요량이다

더위~~

계절을타고오는더위를물러가라할수도없는일

이럴때는계곡으로가서여유를부려볼만하다.

그곳에서는듣기만해도시원한물소리,새소리,

그리고세월을함께사는온갖삶의소리를들을수있다.

주말에는계곡에서자연과함께더위를물리처보자

계곡의물에발담그면오싹하는떨립으로

이복잡한세상의일들을모두잊고

새로운활력을얻으리라

그리하여

꿈꾸던세상에대한미련을

새로아다독이면서

사는것도한층멋진삶이되리라

(사진1~7은회룡사계곡8.9는삼천사계곡)

(2010/06/14일과16일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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