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 속으로…
BY 모가비 ON 6. 17, 2010
본격적인여름의무더위속으로진입하는가보다.
아침으로는그래도참을만하더니
시시각각으로오르는수은주의눈금따라
더위가기승이다.
지난주말에충분하지는못할지라도
비가내려계곡의물은맑고한기마저전해준다
이런계절이면좋아하는친구끼리계곡dmf찾아가
물보라의세례를맛보는것도
피서의한방법이다.
지난일요일수락산등산후장암계곡으로내려와
시원한물줄기속에서더위를식힌맛과멋이새롭게생각나
다음날믈소리좋은곳을생각하다가
회룡폭포가떠올라의정부의회룡사계곡을찾았다.
평일이라사람들도드물고
한가한것만큼계곡의물소리새소리가싱그러웠다.
그리고또하루를지난수요일…
다시계곡물이그리워친구들과어울려
북한산으로향했다
향로봉,족두리봉을거처비봉과사모바위를지나
삼천사로가는계곡으로접어들었다.
오를때죽~죽흘린땀은
계곡에들어서자씻은듯달아난다.
숲속에서는다람쥐,청솔모들이바쁘고
까악끼악~~
까마귀소리도청아한느낌이다
다시주말이다.
이번일요일에는도봉계곡에서
친구들과어울려볼요량이다
더위~~
계절을타고오는더위를물러가라할수도없는일
이럴때는계곡으로가서여유를부려볼만하다.
그곳에서는듣기만해도시원한물소리,새소리,
그리고세월을함께사는온갖삶의소리를들을수있다.
주말에는계곡에서자연과함께더위를물리처보자
계곡의물에발담그면오싹하는떨립으로
이복잡한세상의일들을모두잊고
새로운활력을얻으리라
그리하여
꿈꾸던세상에대한미련을
새로아다독이면서
사는것도한층멋진삶이되리라
(사진1~7은회룡사계곡8.9는삼천사계곡)
(2010/06/14일과16일찍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