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땔의 봄-아버님 무덤가에서-

<산등성이의봄>

-아버님무덤가에서-

마른잎헝클어진"안땔"의산등성이

새봄을기다리며인고로지샌나날

엄동의

북풍한설도

다독거려잠재웠다

마지막꽃샘추위

무덤덤보낸후에

진달래생강나무,어루만저다듬고

내심에

쌓아두었던

한뉘의정,건넨다

<안땔의봄>
-아버님무덤가에서-

함윤식
마른잎헝클어진"안땔"의산등성이새봄을기다리며인고로지샌나날엄동의북풍한설도다독거려잠재웠다마지막꽃샘추위무덤덤보낸후에진달래,생강나무,어루만저보듬고내심에쌓아두었건한뉘의정,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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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5한식에찾은노가니안땔에서)

(2011/09/27"월하문학회"동인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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