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들려준 말

-산이들려준말-

나무를안아주면

나무가나를안고

바위를안아주면바위가보듬는다

손벌려

하늘안으면

달려드는저구름

나무는나무대로

숲향기나눠주고

바위는바위대로긴세월전해주며

옛일과

오늘의일들

버므려서살라한다

(2011/09/29"월하문학회"동인지로)

<산이들려준말>
함윤식
나무를안아주면
나무가나를안고
바위를안아주면바위가보듬는다

손벌려
하늘안으면
달려드는저구름
나무는나무대로
숲향기나눠주고
바위는바위대로긴세월전해주며

옛일과
오늘의일들
버무려살라한다


<

(금병산/불곡산에서)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