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춘 (待春)

가을날떨쿤잎새뒤집어어루면서

가녀린실핏즐에기운을실어주듯

혈로를

다스리면서

새싹을추스린다.

섣불리나설때가아닌줄알고있어

매순간부딛치는속내를다잡으며

얕은숨

드내쉬면서

버티어선나목(裸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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